반응형

변두리 호텔의 똑똑한 생존법

2008년 9월 18일(목) 2:55 [한국일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변두리' 호텔들의 '낭중지추(囊中之錐ㆍ주머니 속에 든 송곳)' 활용 전략이 눈부시다. 이들 호텔은 인천 영종도와 김포공항, 서울 독산동 구로공단 등 외진 지역에 위치했지만, 숨어있는 장점을 십분 살리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 호텔에 축구 하러 가자김포공항에서 5분 거리인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의 메이필드 호텔은 자녀들과 함께 숲속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푸른 잔디와 나무로 조성된 3만2,000여 평(10만5,785㎡) 규모의 녹지공간이 최대 장점이다. 최근엔 신혼 부부들 사이에 허니문을 떠나기 전 꼭 들려야 할 1박 장소로 입 소문이 나면서 <식객> 등 TV 드라마와 CF촬영의 단골장소로 꼽히는 등 매출이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외국인 객실 이용률이 50%(7월 기준)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 단골도 많다.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은 메이필드 호텔만의 독특한 생존 전략.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8홀 골프장과 잔디 풋살구장 등의 레포츠 시설을 갖췄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상암 월드컵경장과 근거리에 있어 국내ㆍ외 축구선수단의 숙소로도 이용된다. 김충식 판촉팀장은 "국내ㆍ외 축구팀을 상대로 축구캠프를 유치하기 위해 전담 지배인을 뽑았다"며 "축구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구로공단의 정보와 인맥을 만난다서(西)서울의 유일한 특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구로공단과 3분 거리에 위치해 '공단의 출입구'로 통한다. 서울ㆍ인천에 걸쳐있는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의 6개 단지 중 1~3단지에 해당되는 구로공단은 현재 디지털 벤처 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외국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한 복판에 위치한 앰배서더 독산은 외국인 바이어와 공단 내 주요 기업 CEO들이 한데 어우러져 각종 정보의 소통과 커넥션을 만드는 '비즈니스의 장(場)'을 지향한다. 때문에 이 호텔의 비즈니스센터는 구로공단 업체들의 각종 정보가 소통되는 '공단의 포털'로 통한다.

올 들어 공단 내 IT 기업들이 반짝 활황을 맞으며 8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나 늘었다. 장기투숙 외국인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객실 안에 거실과 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는 연말까지 빈 방을 구하기 어려운 정도다. 유준현 판촉팀장은 "외국인 바이어들의 욕구에 맞춰 내년 중 객실 리노베이션을 끝내게 되면 명실상부한 구로공단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결혼 첫날밤은 무조건 인천에서최근 개관 5주년을 맞은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최근 3년간 평균 1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호텔의 '낭중지추'는 허니문 패키지. 인천공항에서 불과 3분 거리에 있어 해외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 부부들의 '첫날 밤' 장소로 손꼽힌다. 결혼 성수기인 4,5월에는 한 달에 2,000여 쌍이 투숙한다.

신혼 부부들이 이 호텔을 선호하는 이유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짓궂은 친구들' 없이 오붓하게 첫날밤을 보낼 수 있는데다, 공항 바로 옆이어서 출국이 용이하기 때문. 김성현 판촉부장은 "신혼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 차량을 7일간 무료 주차해 줘 신혼 부부에게는 인기 만점"이라고 자랑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Today.. > Goo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앙일보 - 2008.09.24(수)  (0) 2008.09.24
뉴시스 - 2008.09.19(금)  (0) 2008.09.19
한겨레신문 - 2008.09.17(수)  (0) 2008.09.18
중앙일보 - 2008.09.17(수)  (0) 2008.09.17
오마이뉴스 - 2008.09.15(월)  (0) 2008.09.16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한국증시,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2008년 9월 17일(수) 오후 11:59
[한겨레신문]



[한겨레] 3전4기끝 성공…18일 공식 발표

외환시장 자율성 개선 긍정평가



한국 증시가 3전4기 끝에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푸치) 선진국시장 지수에 편입됐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내일 푸치 인터내셔널 회장의 발표를 들어봐야 최종 확인되겠지만 푸치 선진국 지수 편입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메이크피스 푸치 회장은 18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시장지위 변경과 관련해 연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푸치 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와 함께 세계 2대 투자지표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한 푸치 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두 지수는 세계적인 주요 투자기관이 국가별 투자 비중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증시의 외국인 자금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한국 증시는 네번째 도전에서 푸치 선진국시장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2004년 9월 푸치의 선진시장 편입에 대비한 공식 관찰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진입 여부가 논의됐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해 선진시장 편입에 실패한 것은, 푸치 쪽이 한국 외환시장의 자율성과 주식 장외거래 허용 요건에서 기준에 미달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번 편입 성공은 시장 여건의 성숙 덕분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여러 규제를 완화하는 조처를 취했고, 외환시장과 관련해 자율성이 완전히 이뤄지진 않았지만 외국인들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엠에스시아이와 푸치 두 지수 사이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 걸림돌이 있지만 한국의 푸치 선진시장 편입 가능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시장 여건이 글로벌 투자자의 요구 수준을 상당 부분 충족한데다 외환시장의 자율성에 대한 외국인 평가가 긍정적이며, 엠에스시아이와 푸치의 글로벌 지수 주도권 경쟁이 큰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치 선진국시장 지수 편입으로 한국 증시가 세계 자본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현재 외국계 자금이 증시에서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선진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의 자금이 한국 증시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 영향력이 큰 푸치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규모는 약 3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국인 순매도의 주된 이유로 ‘한국 시장의 정체성 상실’이 꼽히고 있어 선진국 지수 편입은 더욱 절실한 터였다. 한 외국계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한국 시장이 신흥시장도 아니고 선진시장도 아니라는 점에서 매력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순매도가 더욱 가속화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 들어온 자금이 신흥시장 투자 차원에서 들어왔다면, 이 자금들도 다른 신흥시장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한겨레 관련기사]

▶ 국제유가는 폭락…왜?
▶ 소로스 “영국 큰 타격”… 크루그먼 “아무도 예측 못해”
▶ “페일린, 반여성적” 미 여성단체, 오바마 지지 선언
▶ 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활동 재개하나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한겨레신문 구독 | 한겨레21 구독]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반응형

'Today.. > Goo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시스 - 2008.09.19(금)  (0) 2008.09.19
한국일보 - 2008.09.18(목)  (0) 2008.09.18
중앙일보 - 2008.09.17(수)  (0) 2008.09.17
오마이뉴스 - 2008.09.15(월)  (0) 2008.09.16
아시아경제 - 2008.09.16(화)  (0) 2008.09.16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감방 ‘개밥 배식구’ 바뀐다

2008년 9월 17일(수) 1:58 [중앙일보]


[중앙일보 정효식] 교도소 수용거실(옛 용어 감방)의 문 아래에 뚫려 있는 이른바 ‘개밥 배식구’가 사라지게 됐다. 법무부는 배식구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45㎝에서 허리 높이인 80㎝로 높이도록 ‘법무시설기준규칙’을 개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909년 7월 기유각서 체결로 사법권과 감옥사무처리권을 일제에 넘긴 뒤 국내 표준이 된 ‘일본식 감방’이 100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 개밥 배식구도 일본이 1908년 시행한 감옥법에 따랐기 때문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른바 개밥 배식구는 수용자들이 음식물을 받을 때 허리를 숙여야 하기 때문에 불편했다. 또 국그릇이 좁은 배식구에 부딪혀 국물이 흘러 넘치면서 위생도 불결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고 한다.

인권단체들은 낮은 배식구를 수용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로 규정, 꾸준히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교정당국은 배식구가 허리높이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팔을 밖으로 뻗어 거실문의 자물쇠를 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배식구 개선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 교도소의 수용거실 잠금장치가 디지털열쇠로 바뀌어 안에서 문을 열고 나올 염려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유럽과 같은 서구 국가들은 배식구 위치를 허리 높이로 하고 있고 일본도 2006년 옛 감옥법을 대폭 고친 ‘형사시설수형자처우법’을 시행하면서 배식구 위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새 배식구를 신축하는 교도소·구치소 건물부터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2010년 완공 예정인 서울 영등포 교도소와 구치소 신축건물에 처음 설치될 예정이다. 새로 건립을 추진 중인 정읍·상주·속초 교도소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신축이 필요한 광주·장흥 교도소에도 개선된 배식구를 설치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우리 교정행정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 감옥법의 기본틀을 유지해 왔던 옛 행형법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법’으로 전면 개정했다. 수용자의 머리를 짧게 깎는 ‘단삭’ 규정을 없애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던 계구장비도 보호장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형무소·간수·옥살이와 같은 일제 용어도 각각 수용시설·교도관·수용생활과 같은 우리말로 바꿨다.

정효식 기자

▶정효식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jjpol/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모바일 포털]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Today.. > Goo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일보 - 2008.09.18(목)  (0) 2008.09.18
한겨레신문 - 2008.09.17(수)  (0) 2008.09.18
오마이뉴스 - 2008.09.15(월)  (0) 2008.09.16
아시아경제 - 2008.09.16(화)  (0) 2008.09.16
아시아경제 - 2008.09.10(수)  (0) 2008.09.10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질문지 검열, 무늬만 '대통령과의 대화'항의하자 '패널 제외될 수 있다' 으름장"

2008년 9월 15일(월) 오후 7:34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선대식 기자]
성지현씨(자료사진).
ⓒ 남소연



지난 9일 '대통령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한 대학생 패널이 14일 "검열과 통제 속에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했다"고 방송 뒷이야기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촛불 집회 관련 패널 성지현(22·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민주노동당 당원)씨.

그의 글은 '검열 통제 속 무늬만 <대통령과의 대화>, 패널로 다녀온 촛불 대학생의 참가 후기'라는 제목으로 14일 인터넷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처음 공개됐다. 이후 성씨의 글에는 300여 개의 댓들이 달리고 1000여 건에 가까운 찬성 추천이 쇄도하는 등 누리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씨는 15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가 쓴 글이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을 보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사고를 내지 않기 위한 단어 선택과 시간 압박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방송이 끝난 뒤) 얘기를 끌지 말고 질렀으면 하는 후회를 많이 했지만 인터넷에서 많은 격려를 받아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생중계 방송은 이 대통령 정치 선전의 장이었다"고 꼬집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통해 패널로 섭외됐다는 성씨는 "거의 매일 촛불 집회에 참가하고 발언도 많이 해서 패널로 뽑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방송에 나간 것은 잘못"이라는 일부의 지적엔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청와대에서도 미리 알고 있었고 촛불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수정된 질문지... 내용검열 항의에 퇴출 협박

성씨는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에서 "촛불 시민들을 구속 수배하고, 경찰이 인간 사냥을 하도록 부추긴 당사자가 국민과 '대화'하겠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라면서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촛불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외압설이 언론에 보도된 가운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의 질문도 사전부터 간섭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백골단'이라는 표현, '후쿠다 일본 총리는 (지지율) 20%로 사임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정당성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내용 등을 문제 삼아 (방송사에서) 질문지를 수정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중에는 방송사 측에서 짜놓은 스크립트를 받게 되었고, 내용 검열이라고 항의하자, '발언 내용이 프로그램 기획상 맞지 않다'는 이유로 패널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협박성 얘기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나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패널들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다'며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성씨는 강조했다. 그는 토론회장이 더 가관이었다고 알렸다.

"(경찰이) 위험한 금속이 있는지 알기 위해 간단하게 검사한다고 하더니 내 가방을 열어서 소지품 검사까지 했다. 완전한 인권침해였다.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촛불 집회에 관련한 진보 언론들의 기사를 스크랩해 놨었는데, 그걸 보곤 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섰고, 경찰과 싸워야만 했다."

시간 부족했던 패널... 자기방어에 많은 시간 사용했던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밤 KBS에서 열린 ' 대통령과의 대화-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해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보희



성씨는 "토론회장 안은 긴장감으로 팽팽했고, 곳곳엔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다"며 "방송 경험이 없는 국민패널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더욱 위축돼 있었고, 리허설 때 생방송에서 했던 발언보다 조금 더 '공손'하고 무난한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대화'의 토론 형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패널들은 문제를 제기할 충분한 시간도 보장받지 못한 반면, 이 대통령은 선문답처럼 논쟁을 회피하고 자기방어 논리를 펴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

성씨는 "대통령이 시간을 지키지 않고, 계속 말을 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시간이 모자라 잘리기 일쑤였다"며 "준비했던 발언을 아예 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생방송을 들여다 보자. "촛불 집회를 탄압하는 것이 정부의 소통이냐?"는 성지현씨의 질문에, 이 대통령은 "(촛불 시위) 주동자는 아니죠?"라고 되물으며 "촛불집회가 소수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했다, 불법 폭력은 강력하게 법에 의해 처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성지현씨는 반론을 할 수 없었다. 그는 "추가질문 기회를 꼭 주겠다고 약속을 받았지만, 시간을 핑계로 질문을 못했다"고 말했다. 성씨가 하고 싶었던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아직도 주동자 운운하다니 한심하다, 당신이 이야기하는 법은 누구의 법이냐, 천문학적인 횡령·배임·탈세 혐의를 받았던 재벌총수는 통 크게 8·15 때 사면해주고, 민심을 대변한 촛불 시민을 잡아가느냐, 전과 14범 주제에 누구에게 법을 운운하는 거냐?"

성씨는 마지막으로 "'대통령과의 대화'는 나에게 다시 한 번 저항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할 뿐이었다"며 "평범한 사람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강부자들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 대통령에 맞서 우리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지현씨가 14일 다음 아고라에 올린 전문이다.



검열 통제속 무늬만 <대통령과의 대화>

패널로 다녀온 촛불 대학생의 참가 후기




지난 9일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가 5개의 방송사에서 생중계됐다. 나는 거기에 섭외된 5명의 패널 중 한명으로 참가했는데, 촛불집회에 참가한 당사자로서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는 역할이었다. 촛불 시민들을 구속 수배하고, 경찰이 두 당 2~3만원으로 인간 사냥을 하도록 부추긴 당사자가 국민과 '대화'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토론회에 나가서 촛불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겠다'던 프로그램 취지와 달리 시작 전부터 청와대 외압설이 언론들에 보도될 정도였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청와대는 촛불 집회를 진압한 전경을 촛불시위 관련 질문자로 섭외하라고 요구했고, 장미란 선수를 패널로 부르라고도 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의 질문도 사전부터 간섭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 기획 상 질문지를 먼저 보내기로 되어있었는데, 처음에는 분량에 대해 문제 제기가 들어와서 수정을 해야 했다. 이후에는 '백골단'이라는 표현, '후쿠다 총리는 20%로 사임했는데, 대통령은 자신이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내용 등을 문제 삼아 질문지를 수정하게 했다. 몇 번을 수정해도 내 질문지의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자, 심지어 나중에는 방송사 측에서 짜놓은 스크립트를 받게 되었고, 내용 검열이라고 항의를 하자 ‘발언 내용이 프로그램 기획 상 맞지 않다’는 이유로 패널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협박성 얘기까지 들었다.


프로그램 녹화 당일, 5명의 섭외 패널들에게는 '사전에 보내줬던 질문지를 정리한' 문서가 전달됐는데 역시 거기엔 내가 보내줬던 질문이 아니라, 비슷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내용이 다른 누군가 사전에 짜놓은 질문이 적혀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패널도 마찬가지여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다'며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녹화 장소로 들어갈 때는 더 가관이었다. 위험한 금속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간단하게 검사 한다'고 하더니, 경찰들은 내 가방을 열어서 소지품 검사까지 했다. 완전한 인권 침해였다. 게다가 심지어는 가방 안에 있는 종이들을 꺼내서 내용까지 읽으려 했다.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촛불 집회에 관련한 진보적 언론들의 기사를 스크랩해 놨었는데, 그것을 보고는 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섰고 난 거기서 또 경찰과 싸워야만 했다. 


토론회장 안은 긴장감으로 팽팽했다. 생방송을 앞두고 스텝들과 기자들은 날카로웠고, 곳곳엔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방송 경험이 없는 국민 패널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더욱 위축되어있었다. 간단하게 리허설이 두 번 정도 진행이 됐다. 나는 더 이상의 마찰이 너무 피곤해서, 원래 내가 생방송에서 했던 발언보다 결국 조금 더 ‘공손’하고 무난한 발언으로 리허설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리허설 도중 틈틈이 생방송에서 할 진짜 하고 싶은 발언과 추가 질문을 준비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이 가고, 방송이 시작이 됐다. 무엇보다도 100분 동안 이명박의 얼굴을 보면서 그의 뻔뻔한 거짓말을 듣는 것은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었다. 이명박은 국민들의 얘기를 듣기는커녕, 계속 동문서답으로 자기 말만 해댔다. 전문가들과 국민 패널들이 추가 질문이 있었는데도, 대통령이 시간을 지키지 않고 계속 말을 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시간이 모자라 잘리기 일쑤였다. 준비했던 발언을 아예 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촛불 집회를 탄압하는 것이 정부의 소통이냐는 내 질문에, 이명박은 능글맞게 웃으면서 "주동자는 아니죠?"라며 뻔뻔하게 “촛불집회가 소수의 불법, 폭력적으로 변했다. 불법, 폭력은 강력하게 법에 의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 답변에 '아직도 주동자 운운하다니 한심하다, 당신이 이야기하는 법은 누구의 법이냐, 천문학적인 횡령 배임 탈세 혐의를 받았던 재벌총수는 통 크게 815 때 사면해주고, 민심을 대변한 촛불 시민을 잡아가냐, 전과14범 주제에 누구에게 법을 운운하는 거냐'는 추가 질문을 꼭 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약속했던 추가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로그램 측은 애초에 나에게 질문을 수정하는 대신 추가질문 기회는 꼭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터였다. 나는 대통령이 대답을 하는 동안 연신 아나운서에게 손을 들고 추가 질문을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결국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로그램 제목은 분명 국민과의 '대화'였는데도, 결국 패널들은 문제를 제기할 충분한 시간도 보장받지 못한 반면, 이명박은 선문답처럼 논쟁을 회피하고 자기방어 논리를 펴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방송이 끝나고 나오는데, 매우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KBS 앞에는 촛불 시민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촛불들을 보니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냥 마이크를 잡은 김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올걸, 하는 후회가 됐다. 조계사에서는 70여 일째 대책위 활동가들이 천막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친구들은 경찰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연행이 되고, 평범한 사람들의 꿈은 망가져가고 있는데, 이명박은 웃으면서 자기 옛날 데모했던 과거 얘기나 하고 앉아있고, 난 그를 면전에 두고 충분히 말도 다 못하고 나온 것이 너무나 분하고 억울했다.


한나라당은 이런 '대통령의 대화'가 "좋은 민심 전달의 기회였다"고 자화자찬했지만, '대통령과의 대화'는 나에게 다시 한번 저항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할 뿐이었다. 평범한 사람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강부자들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명박에 맞서 우리 촛불은 꺼지지 않을 거다.



[☞ 오마이 블로그] [☞ 오마이뉴스E 바로가기] [☞ 촛불문화제 특별면]
- Copyrights ⓒ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대식
반응형

'Today.. > Goo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레신문 - 2008.09.17(수)  (0) 2008.09.18
중앙일보 - 2008.09.17(수)  (0) 2008.09.17
아시아경제 - 2008.09.16(화)  (0) 2008.09.16
아시아경제 - 2008.09.10(수)  (0) 2008.09.10
세계일보 - 2008.09.09(화)  (0) 2008.09.10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택시기사들 뇌에 ‘내비게이션’ 영역 있다?

2008년 9월 16일(화) 2:32 [아시아경제신문]

택시기사들의 머릿속에 ‘내비게이션’이 있다?

숙련된 택시기사들이 길을 찾을 때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별도의 영역이 사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런던대학교 연구팀은 리버풀에서 열리고 있는 영국과학진흥협회 과학제전(BA Festival of Science)에서 “택시기사들이 길을 찾는 중에 일반적인 기억 공간이 아닌 특별한 영역이 활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명의 택시기사들에게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런던 시내 목적지를 찾아가도록 한 뒤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분당 뇌 활동을 촬영해 비교했다. 그 결과 기사들이 경로를 정하고 유명 지점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마치 별도의 내비게이션이 작동하는 것과 같이 특별한 뇌 영역이 활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전까지 택시기사들이 길을 찾는 능력이 탁월한 이유는 뇌에서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상 융기(hippocampus)가 일반인들보다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해마상 융기는 기사들이 처음 전체적인 길을 떠올릴 때와 목적지가 전혀 다른 곳으로 바뀌었을 때 등 일부 상황에서 활동을 하기는 하지만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런던대학교의 휴고 스피어스 박사는 “우리는 뇌의 구조 이면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며 “인간의 뇌 활동이 얼마나 복잡하며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 창조물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이번 결과를 평가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진오 jokim@asiaeconomy.co.kr
반응형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오늘 오후 4시30분, 사상 최대 '미니빅뱅' 실험

기사입력 2008-09-10 08:02 박선미 psm82@asiaeconomy.co.kr
초대형 입자가속기(LHC)
사진 출처: 텔레그래프
약 137억년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대폭발)을 재현하는 '미니 빅뱅'이 10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역 지하에 건설된 둘레 27km의 초대형 입자가속기(LHC)안에서 연출된다.

텔레그래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니 빅뱅' 실험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발사된 두 개의 수소 양성자 빔이 LHC 내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강력한 초전도 자석들에 의해 구부러져 4개의 대형검출실에서 충돌하게 된다.

두 개의 양성자가 충돌하는 순간 137억년 전 우주가 탄생했을 당시와 비슷한 빅뱅 현상이 연출되며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된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 과학자들은 이번 '미니 빅뱅' 실험의 목표를 대략 두 가지로 설정했다. 하나는 '신(神)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Higgs Boson)를 찾는 것이다. 힉스 입자는 물질의 질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빅뱅 이후 사라져 이론상으로만 존재하고 있다. 힉스 입자가 발견될 경우 질량의 기원이 밝혀지게 돼 물리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두 번째는 우주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찾아 내는 것이다.

로베르 아이마르 CERN 사무총장은 "이번 실험으로 우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면서 우주를 알 수 있게 되는 새로운 발견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상 최대 빅뱅 재현 실험은 두 양성자 빔이 각각 시간차를 두고 따로 쏘아지게 되며 오늘 실험이 성공할 경우 연말께 두 양성자 빔이 동시에 쏘아져 본격적인 충돌 실험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니 빅뱅 실험에서는 알리스(ALICE),아틀라스(ATLAS), CMS, LHCb 등 4개의 검출실에 설치된 초정밀 검출기들이 수 억개의 입자들을 모니터하고 추적하게 된다.

CERN측은 이날 실험 실시 30분 전부터 9시간에 걸쳐 위성방송과 웹방송 실시간 중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 오토 로슬러 화학박사 등 일부 과학자들은 빅뱅 재현 실험 과정에서 생긴 인공 블랙홀이 지구를 빨아 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실험에 반대하고 있다. CERN 과학자들이 이번 실험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실험 비관론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하고 있지만 실험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 살해 협박을 받는 등 비관론자의 움직임은 거세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반응형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세계일보

달라지는 구글지도 어디까지 진화할까?

기사입력 2008-09-09 11:01 |최종수정2008-09-09 13:59 기사원문보기
구글맵은 대표적인 전문가 콘텐츠이다.
개인들이 절대로 자가용비행기를 타고 자발적으로 자신이 사는 동네를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문가 콘텐츠란 거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아마나 생산할 수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따라서 한번 만들어 본전(?)을 돌려받을 때까지 유료 서비스를 하거나 고가정책을 고수해야한다. 어려운 말로 배타적인 경제적 이익을 향유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구글은 초등학생도 배운다는 저작권 그리고 경제적 이윤을 무시하고 모두 개방하였다. 그 후로 어떤 일이 생겼을까?

구글 맵에서 '22nd and Mission, SF'을 검색한다. 거리가 투명하면서 입체적으로 보이는 STreet View 서비스가 보인다. 사진처럼 구글은 쉬지않고 진화하는데 그 완성은 UCC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연히 여기저기서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를 가져다가 사업 시작하게 되었다. 구글입장에서보면 자사가 직접할 수 있는 사업을 생면부지의 전세계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기업의 주주라면 당연히 손해보았다고 난리가 났을 사건이다.
그 후에는 구글은 상식적으로 납득가지 않는 일들을 이루어낸다. 누구나 상상할 수는 있지만, 수년을 힘들게 개발하고 여기저기 발품팔아 사진찍어서 만든 자료를 무료로 나누어준다. 이런 도박에 자신의 사업을 맡길 배짱을 가진 기업가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다.


최근 이 돈키호테같은 창의적인 기업, 구글은 구글 어스로 '돈좀 된다 싶으면 대기업들이 쳐들어와 다 가져가버린다'는 문어발식 기업 운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 많은 차량을 구입하더니 지도 위에다 실사로 사진을 덕지덕지 붙이고 있다. 역시 무료이다.

여기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웹의 발전이란 눈으로 읽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클릭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방문 사이트는 http://www.flickr.com/photos/bensyverson/524219311/ 에서 사진 아래 Here's the intersection on Google Street View. 의 하이퍼 링크이다.


loupiote (Old Skool)님께서 http://www.flickr.com/photos/loupiote/2241226998/sizes/o/ 올려주신 사진을 인용한다. 구글자동차로 거리를 찍는다. 과연 구글지도가 어떻게 변할까?


구글이 고가로 구입한 자동차로 전 세계를 다니며 영상장치에 저장된 자료를 개방할 때, 이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카메라로 무장한 스마트한 군중들이다.
그들은 지금 구글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참여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구글의 지도는 북미에서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는 콘텐츠이다. 물론 국가별로 조금씩 구글의 시장점유율과 인지도가 다르겠지만 구글이 보여주는 전문가 콘텐츠로 공구리를 치면 시민들이 달라붙어 페인트 칠도 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올리는 과정은 드라마틱하다.

가까운 날에 디지털 장비로 무장한 역동적인 젊은이들이 전세계를 다니며 구글 지도 위에 계절마다 시간마다 장소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거리의 모습을 평범한 사람의 눈높이로 제작하여 올려줄 것이다. 그리고 무료로 기꺼이 공유할 것이다.
그 정보는 또 다른 벤쳐 신화를 꿈꾸는 기업들의 삶의 터전이 되거나 UCC를 제작하는 개인들에게 놀이터가 될 것이다.

구글은 전문가 콘텐츠와 아마츄어 콘텐츠인 UCC가 어떻게 융합하고 조화롭게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 이면에는 내가 먼저 너를 신뢰하면 너도 나를 신뢰할 수 있다는 호혜평등의 원칙이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소통도 서로 신뢰하고 인정할 때 아름답게 실타래가 풀려지는 것이다.
구글은 지금 거리를 다니며 사진을 찍고 그 눈높이로 세상을 그리고 있다. 가까운 날에 UCC가 구글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그리고 그 정보는 현실 세계의 네비게이션, PMP 등 새로운 미디어로 성장하려는 기업들에게 동력원이 될 것이다.  


/ 강장묵 mooknc@naver.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에코피아-가평마라톤대회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반응형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李대통령 "불교계 마음 상한 것 심히 유감"(종합)

2008년 9월 9일(화) 9:08 [연합뉴스]

"魚청장 불교계 지도자 찾아가 사과해야"
"공무원복무규정 개정 계기 종교편향 오해없도록"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본의는 아니겠지만 일부 공직자가 종교 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가 마음이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위야 어찌됐든 불교계 수장에게 결례를 해서 물의가 빚어진 만큼 경찰청장은 불교 지도자를 찾아 사과하고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어청수 청장의 불교계 방문 사과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이 그동안 불교계가 요구해왔던 종교편향 논란에 대해 이날 직접 유감 표명을 함으로써 불교계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국무회의는 당초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추석 이전 불교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 유감표명을 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종교 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갖게 하고 앞으로는 종교편향 오해가 없도록 인식을 시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러한 것을 감시 감독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무위원들도 관심을 갖고 철저히 교육시켜 주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이번 기회로 종교계나 모든 사회단체가 관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유 장관은 오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 종교편향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인 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공무원의 종교편향 활동금지 조항 신설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령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 처리하고 복무규정에 2항을 신설해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종교에 따른 차별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무원의 종교편향 언행은 징계대상이 된다.

hjw@yna.co.kr

(끝)

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반응형

'Today.. > Sa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레신문 - 2008.10.06(월)  (0) 2008.10.06
헤럴드생생뉴스 - 2008.09.25(목)  (0) 2008.09.25
오마이뉴스 - 2008.09.08(월)  (0) 2008.09.09
머니투데이 - 2008.09.04(목)  (0) 2008.09.04
세계일보 - 2008.09.02(화)  (0) 2008.09.02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강남·분당에선 "이제야 mb 뽑은 맛 나네"

2008년 9월 8일(월) 12:06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김혜원 기자]이명박 정부가 9·1 세제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봉급생활자들과 관련이 있는 소득세 감면도 있지만, 부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그리고 상속세 인하가 주요한 내용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개편안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주는 추석선물이라도 되는 듯 자화자찬, 생색내기에 바쁘지만 집도 없고 물려줄 재산도 없는 서민들에게는 전혀 해당도 되지 않는 정책인지라 비판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왜 이처럼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정책을 내 놓은 것일까요?

9·1 정책이 발표된 이후 강남·분당 쪽에 살고 있는 몇몇 아줌마들을 만나보고서야 비로서 그 의문이 조금은 풀리는 듯 했습니다. 이번 세제개편안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이해 당사자들이 본 정책은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좀 달랐습니다.

"우리 모르는 체 하면 그야말로 배신이지"


정부가 발표한 9.1세제개편안은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인하를 주요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에서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 오마이뉴스 권우성




"지난 봄에 서울 강동구 쪽에 있는 땅을 몇십평 팔았거든. 거의 20년 가지고 있던 땅인데도 양도소득세가 장난이 아니더라. 6억 5천에 팔았는데 양도소득세가 1억3천이 나온 거 있지. 일부만 잘라 팔았으니 망정이지 다 팔았으면 억울해서 어쩔 뻔 했니."


"형님도 그랬구나. 나도 좀 참고 기다려볼 걸. 뭔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다리다 하도 소식이 없기에 6월에 작은 아파트 하나 처분했잖우. 월세 받아서 생활비에 보태다가 애들 앞으로 해주려고 했는데 세금 많이 나오지, 상속을 해도 반은 세금으로 바쳐야하지 집값은 자꾸 떨어진다고 하지.그래저래 팔았더니 세금만 6천 가까이 나왔지 뭐야. 너무 억울해서 낸 세금 돌려달라고 하고 싶어."


"그러게 내가 정권 바뀌면 달라질 거라고 했잖아. 조금만 기다렸으면 세금 그렇게 때려맞지 않아도 됐을 텐데. 이제 시작이니 기다려보면 부동산 부양 정책이 또 나오지 않겠어?  우리가 한나라당 찍어주고 MB 지지한 이유가 뭔데. 이런 우리들을 모르는 체 한다면 그거야말로 배신이지. 배신."

위 내용은 강남이나 분당에 살면서, 서울에 땅이나 집을 가지고 있는 1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40-50대 주부들의 이야기입니다. 정부의 감세안이 발표된 이후에 제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과 지인들을 통해 전해들은 내용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줌마들은 이미 선거 전부터 오늘의 대책을 예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만 바뀌면 뭔가 그럴 듯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가지고 그날이 오늘일지 내일일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기다림 끝에 복음과도 같은 희소식을 접한 아줌마들은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역시 믿어주고 기다려 준 보람이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에서 만큼은 김대중 정부도 노무현 정부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강남 아줌마 불패신화. 이번 정권의 감세정책에도 그 무섭다는 강남아줌마들의 입김이 작용한 건 아닐까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대목입니다.

그동안 목마르게 부동산 부양대책을 기다려 왔다는 이 아줌마들은 스스로를 결코 부자의 대열에 올려놓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10년, 15년 전에 강남이나 분당에 사두었던 집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얼마간의 부동산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가치가 올라 어느날 보니 10억 정도의 자산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2%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도 중산층을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스스로를 탈세나 투기와도 거리가 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는 이들은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동안 별다른 이유 없이 국가로부터 알게 모르게 역차별을 당해왔다고 합니다. 서민과 빈곤층에 대한 복지와 지원, 부의 분배, 다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명목으로 각종 세금을 신설하고 중과해갔지만 정작 자신들은 국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어떤 혜택에서도 제외되는 소외계층이 되어버렸다고도 합니다.

강남구 포이동 266번지 자활근로대 마을. 이 판자촌은 공교롭게도 타워팰리스로 상징되는 초고층 아파트와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서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전통적인 지지층에게 추석선물 준 이명박 정부


"재산세·자동차세·의료보험료·부가가치세·양도세·상속세…. 세금 꼬박꼬박 내도 나라에서 정말 일전 한 푼 도와주는 거 없더라. 우리 어머니 치매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그나마 우린 장기요양보험도 못 받는 거 있지."


"지난 10년 동안 가진 자는 무조건 나쁜 사람이라는 의식이 팽배했던 것도 사실이잖아. 실제로 보면 여유있게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저마다 잘살아보려고 노력을 하면서도 좀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썩 좋은 시선을 보내지는 않았잖아. 민주주의 사회에서 부자로 잘사는 것이 왜 비판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니까."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많이 줄어들 거라지만 난 이해할 수가 없더라.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정책을 잘 썼더라면 부동산값이 이렇게 올라갔겠냐구. 정부에서 정책을 잘못 써서 부동산 값을 올려놓고 이제 와서 불로소득을 얻었으니 세금을 물리겠다는 거 아냐. 달랑 집 한 채 살면서도 종부세까지 꼬박꼬박 내는 거 억울해."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보유세는 물론 양도소득세와 상속세까지 적게는 몇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의 세금을 절감하게 된 그녀들은 요즘 등을 짓누르던 세금부담이 사라져 여간 마음이 가벼운 것이 아니랍니다.

마치 미리 만나 서로의 답답함을 이야기하고 입이라도 맞춘 듯 가려운 곳만 시원하게 긁어 주고 있는 9·1 세제개혁안. 이것을 일러 동병상련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난 10년간 알게 모르게 마음고생을 해 왔다는 그들에게 9·1세제개혁안은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를 준 듯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해 왔던 전통적 지지층에게는 추석대목을 맞아 준비한 선물꾸러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습니다.

이제야 대통령 뽑은 맛이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는 아줌마들. 아줌마들은 대통령이 줄 다음 선물을 기다리며 그에게 더 큰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엔 추석선물보다 더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신년선물을 준비하고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말입니다.

이 시점에서 지난 10년간 지겹도록 살기가 어려웠기에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겠다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 대다수 나머지 지지자들은 이 내용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과연 그들에게도 잃어버린 10년 이전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는 걸까요? 

[☞ 오마이 블로그] [☞ 오마이뉴스E 바로가기] [☞ 촛불문화제 특별면]
- Copyrights ⓒ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원
반응형

'Today.. > Sa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럴드생생뉴스 - 2008.09.25(목)  (0) 2008.09.25
연합뉴스 - 2008.09.09(화)  (0) 2008.09.09
머니투데이 - 2008.09.04(목)  (0) 2008.09.04
세계일보 - 2008.09.02(화)  (0) 2008.09.02
경향신문 - 2008.09.02(화)  (0) 2008.09.02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반응형

루이비통 기부금 '가방 한 개 값'

[명품의그늘<中>]루이비통, 순익124%↑ㆍ기부금 비중은 0.00194%에 불과

백진엽 기자, 박희진 기자, 사진=송희진 기자 | 09/04 09:04 | 조회 3995

 

image

지난해 루이비통코리아의 매출은 1689억원. 루이비통 핸드백 평균 가격을 100만원으로 잡아도 지난해만 16만개가 한국에서 팔렸다. 주 고객층인 20~50대 여성 1130만명(25세~54세, 2005년 기준) 가운데 1.4%, 즉 성인여성 100명 가운데 1명꼴로 지난해 루이비통 백을 사들인 셈이다.

오죽했으면, 선진국 여성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인 루이비통 스피디백이 한국에선 '3초백', '지영이백'으로 불린다. 길거리에 다니면 '3초'에 한번 씩 볼 수 있다 해서 3초백이고 '지영이'라는 이름만큼 흔하다는 뜻에서 '지영이백'이란다.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LVMH는 1987년 코냑으로 유명한 모에 헤네시스와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LVMH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만 8억9100만유로(14억달러, 1조4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동기대비 7% 신장세다. 상반기 매출은 77억8000유로(122억달러,12조원)으로 5% 증가했다. 루이비통백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브라질,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25~60%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LVMH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새로운 루이비통 황금시장으로 부상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689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이익 증가율은 더욱 화려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41억원,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5%, 124%나 급증했다. 2006년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것은 물론, 영업이익, 순이익은 82%, 9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여성들이 이처럼 열광하며 돈을 쏟아 붓고 있는 루이비통은 기업으로서 한국경제에 얼마나 기여할까? 소비는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미덕이라고 하지만 루이비통의 경우엔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지난해 매출중 1000억원 해외 유출=루이 비통코리아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매출 1690억원중 1033억원이 매출원가였다. 해외에서 제품 을 사와 국내에서 파는 루이비통코리아의 사업구조 상, 매출원가는 대부분 해외 계열사에 지급하는 제품 대금이다. 실제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원가 중 1002억원이 '루이비통홍콩'에 지급한 매입 대금이다.

결국 루이비통코리아의 매출 증가는 국내 경제에 기여한다기 보다는 고스란히 LVMH그룹 해외 계열사들로 넘어간 것이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소비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국내에 제조기반이 있는 기업의 제품에 한한 것"이라며 "루이비통의 판매 증가가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오히려 국제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말했다.

◇루이비통, '사회적 책임'(CSR)에는 콧방귀='지속가능한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루이비통의 감사보고서상 기부금란은 '0'으로 채워져 있다. 그나마 2006년엔 235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기부금 현황을 보면 2001년, 2002년, 2004 년에는 '0'이고 2003년(579만원), 2005년 (125만원), 2006년(235만원)엔 매출대비 0.001% 수준이다. 2006년 기부금 235만원은 매출액 대비 0.00194%에 불과했다. 2006년 기준 국내 상장사들의 평균 기부금 비중은 매출 대비 0.21%다.

박주혜 루이비통코리아 이사는 "한국에서 창출하는 고용 효과가 있으며 이제 국내 진출한 지 10년이 좀 넘었고 자리를 잡고 있으니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imag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반응형

'Today.. > Sad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합뉴스 - 2008.09.09(화)  (0) 2008.09.09
오마이뉴스 - 2008.09.08(월)  (0) 2008.09.09
세계일보 - 2008.09.02(화)  (0) 2008.09.02
경향신문 - 2008.09.02(화)  (0) 2008.09.02
경향신문 - 2008.09.01(월)  (1) 2008.09.01

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