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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신당동 떡볶이 먹는 자기사진'에 깜짝 !…소탈한 일상 공개

2008년 10월 31일(금) 11:39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앙드레김(73, 본명 김봉남)이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일흔 셋 그의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나, 패션계의 자존심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패션쇼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수많은 국외 패션쇼의 모든 경비는 주최국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모습의 전형을 선보였다.

단 유니세프 자선 패션쇼는 자비로 하고 있는 앙드레김에 대해 "저러다 망하시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유니세프 자선 패션쇼를) 올인해서 하세요"라고 말하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이자 배우 안성기의 인터뷰와 지난 10월 18일 청주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배우 배용준은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앙드레김에 "선생님 너무 따뜻하신 분이세요. 존경합니다"라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앙드레김 패스트푸드점 방문 사진'과 '신당동 떡볶이, 아이스크림 먹는 사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앙드레김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런 곳들을 간다"며 인간 김봉남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자장면 드실 땐 (흰 옷에 튈까) 조심해야겠어요"라는 MC진의 물음에 "하루 기본 3번 옷을 갈아입는다"고 답한 앙드레김은 "아침에 한 작품 입고 점심 때 바꿔 입고, 저녁에 리셉션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 또 한번 갈아입는다"며 디자이너로서의 독특한 습관을 공개했다.

앙드레김은 2004년 결혼한 후 현재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입양 아들을 소개하며 특별한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들 결혼 후 아들의 방에 들어가 책상을 보며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는 앙드레김은 아들이 어릴 적 연애 상담도 해 주고, "아들이 학교에서 맞고 들어오면 직접 찾아가 교장, 교감까지도 만나고 왔다"며 "입양을 해 키워서 정들면 친자식보다 더 (애정이) 강해지는 것 같다"고 밝혀 극성 학부형이던 때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앙드레김은 워크홀릭에 빛나는 명성답게 "집에 있는 TV 5대로 PD들의 작품을 모니터링하고 19가지 신문을 구독하며 특히 좋아하는 섹션인 '문화' '예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여행, 기행문' 등을 꼭 읽는다"고 해 부지런한 그의 일상사를 알 수 있게 했다.

앙드레김은 또 "시를 쓰고 싶은데 글재주가 없다.자연과 사랑, 그리움 담은 시 좋다"라며 "디자이너 빼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시인,화가, 수필가가 되고 싶다"고 해 로맨틱한 그의 또 다른 면을 선보였다.

앙드레김은 마지막 발언으로 "디자이너 10년은 더 하고 싶다" "제 나이 일흔 셋이지만 60대 분들 만나면 저보다 어르신 같다" 라고 해 MC 이재용의 "앙드레김씨는 '할아버지 피터팬' 같으세요"라는 귀여운 애칭이 완벽하게 돋보이게 만들었다.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디자이너 앙드레김. 사진 = MBC]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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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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