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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처음 왔을 때> - 마르틴 니묄러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태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요즘 대기업의 영역파괴가 유행이다.

이마트 피자이야기, 대기업 SSM이야기를 언론매체를 통해 많이 듣고 있다.
대기업의 서민경제 영역 진출에 관하여, 찬성론자들은 '경제는 약육강식'이라 말한다.

허나, 난 걱정된다.

이미 우리나라 제조시장은 사막화 되었다.

거대자본과 전국단위의 AS망을 갖춘 대기업의 무차별 공세에 초토화된 중소 제조업체들.. 그
들은 더이상 제품 개발이나 자체 브랜드/자체 상품을 내놓지 못한 채,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대기업의 가격덤핑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국내 제조업시장을 독식한 대기업은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을 등한시하고, 협력업체의 피를 빨며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에 안주하였다. 해외시장서 경쟁력이라곤 가격덤핑으로 근근히 버티던 대기업들은 신흥개발국인 중국/인도의 세계시장 등장과 저가공세에 밀려 그나마 가격경쟁력을 잃어버리고, 더이상 국제시장에서 수익낼 수 없게 되자.. 다시 국내로 눈을 돌려 지역서민경제의 마지막인 구멍가게 마저 흡수하려고 한다.

대기업이 동네 구멍가게, 피자가게, 통닭가게을 하면.. 대규모 유통망 및 품질관리, 합리적 가격조정으로 더 좋고, 더 싼 제품을 제공할테니 고객입장에선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게 아니냐고 반문한다. 한술 더 떠.. 대기업과 경쟁하면 동네 가게들 또한 고객을 위해 더 노력할 게 아니냐고 한다. ㅡㅡ;; 나로선 참 속편한 이야기 같다.

당신이 과연 대기업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당신이 무슨 일로 돈을 버는 지 모르겠으나.. 과연 해당 분야에서 대기업과 경쟁하여 이길 수 있겠는가?

"에린 브로코비치"란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실제 '대기업과 거대로펌'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챙취하는 '지역주민들과 변호사'를 영화화한 것이다. 그게 정말 흔한 일이었다면 영화로 나왔겠는가?


<그들이 처음 왔을 때> - 마르틴 니묄러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태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과연 남일이라며 수수방관만 하지말고, 제대로 사태를 지켜보았으면 한다.

당신의 속한 세상에 대기업이 손을 뻗는다고 생각해 보시길..

또한, 그 대기업이 자신들의 치부를 위해 각종 탈법과 위법행위도 불사하며, 자신의 자식들에게 경영세습/부의 세습하기 위해 혈안이며, 협력업체(하청업체)에 가격덤핑으로 피를 빨아 자신들의 살만 찌우기만 한다 생각해 보시길..

대기업이 파는 피자는 맛 좋고, 양 많아 좋다고요?

국내 대기업에서 제조하여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외국선 1달러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개 사면 두개 주는 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선 제일 비싼 스마트폰이며, 우리나라선 1억 넘는 자동차가 미국선 동일 차량에 최고사양의 옵션을 모두 갖추어도 8천만원인 황당한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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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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