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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우편향 강사들의 강의가 참 궁금합니다.

과연 지금의 어린 학생들에게 어떤 강의를 할지 말입니다.

촛불집회를 좌빨이니 생각없는 학생들 빌미로 폭동을 일으킨다느니 지껄이던 보수논객들이 과연 자신들이 비하한 생각없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강의를 잘 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ㅋㅋ

더욱이 토론식 강의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어떤 강의를 할건지.. 학생들의 역사의식 수준은 너무나 어려운 수능(망할 입시문제긴 하지만 ㅡㅡ;;) 때문인지 몰라도 통찰력만큼은 높습니다. 또한 논술 준비도 하는지라 논리적 오류도 잘 찾아내지요.

전 이번 강의 찬성합니다. 그리고, 강의내용을 만천하에 공개해주길 바랍니다.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것들이 얼마나 논리정연하기에 강의를 할 정도인지 말이지요. 전 정말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궁금하거든요. 강의 분위기도 궁금하고.. ㅋㅋ

강사들 이력보니.. 근현대사 전공한 사람은 없다더군요. 학계의 크로스오버라고 해야할까요? 학문은 파고팔수록 끝이 없다는데.. 여기저기 파대는 사람들의 말이 얼마나 신빙성 있을까 의문입니다. 차라리 "바람의 화원"처럼 역사의 일부분을 가지고 자기 맘대로 쓰서 소설책을 내면 그나마 독특한 창작작품이라고 인정해 주겠지만서도.. 역사책를 소설책으로 만들려는 꼼수는 정말 못봐줄 추태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에는 정사도 있고, 야사도 있기 마련이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사가 야사로, 야사가 정사로 변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일개 몇몇 단체의 억지가 아닌, 시대적 통념의 변화를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연산군 빼고!!)조선의 어떤 왕도 사관들이 적은 기록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산군 빼고!!)어떤 왕도 역사서엔 관여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연산군 빼고!!)어떤 왕도 역사서에 불지르지 않았습니다.

역사는 힘있는 자들의 기록이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나.. 군주시대 때의 왕도 아닌.. 국민의 뜻에 따라 대통령이 된 자라면.. 이명박 대통령의 기록이 아닌.. 국민의 뜻에 따른 기록이야말로 역사인 것이지요.

대다수의 국민들이 역사로 인정하는 사실들을 일개 역사 비전공 경제학자들(지금의 경제를 죽이고 있는 실세들이 아닐까 합니다만.. 지들 전공도 못하는 주제에 ㅡㅡ;;)이 어설픈 경제학 논리만을 가지고 역사학계의 주장이 잘 못 되었다고 주장하는 작태는 정말 이명박 대통령의 허접한 역사관(일본 천왕에게 고개나 숙이는 ㅡㅡ;;)이 그대로 투영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아~!! 쓸수록 이명박 대통령의 추태만 떠오르는군요!! ㅜㅜ 슬픕니다. 우리는 왜 못난 지도자를 뽑을 수밖에 없는 잘못된 눈을 가진 것인지.. 그동안의 교육이 헛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입시 위주 교육 속에 살았으니 허접한 눈만 키운 거겠지요. 안타깝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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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www.ytn.co.kr/_ln/0103_200811250614329519>

역사 교육 이젠 '우편향' 논란?

입력시각 : 2008-11-25 06:14

[앵커멘트]

이른바 좌편향 시비를 불러 일으킨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는데요.

이번에는 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고교 특강의 강사들이 대부분 교과서 문제를 제기했던 보수 인사들이라고 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라며 역사 특강을 열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입니다.

특강 강사 후보에는 조갑제 닷컴 대표와 사회평론가 복거일 씨,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 보수 논객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편향이라고 지적했던 사람들입니다.

최근 조갑제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좌편향'은 나쁘지만 '우편향'은 나쁜 것이 아니다" "좌는 세계사의 쓰레기로 공인된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이다"라고 주장할 만큼 대표적인 보수 논객입니다.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와 전교조는 명백한 우편향 강사를 교육청이 선발해 교육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박범이,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서울지부장]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역사 인식을 주려면 모든 사람이 함께 강좌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잇는 열린 마당이어야 합니다, 일부 지향적인 그런 인사들 중심으로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은 공정한 강좌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은 일부러 보수 논객을 포함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성기,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
"저희가 이분들의 개인적인 성향, 좌냐 우냐 이런 것은 저희가 개인적으로는 알 수가 없어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편향'됐다며 고등학교 교장들을 상대로 '좌편향 교과서 바로잡기' 연수까지 했던 서울시 교육청.

균형잡힌 국가관과 역사 의식 정립을 위해 준비했다던 특강의 강사들이 대부분 보수 논객들로 채워지면서 이번에는 '우편향'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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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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