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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부티크 모나코’는 세계 톱5 “작품”

건축가 조민석씨 설계하고 GS건설이 시공
독일건축박물관이 선정, 대상은 11월 결정


건축가 조민석씨가 설계하고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서초동의 최고급 오피스텔 ‘부티크 모나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일건축박물관이 수여하는 세계 최우수 초고층 건축상(일명 Highrise상)톱5 작품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부티크 모나코’는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작품 허스트 타워(Hearst Tower, 미국 뉴욕), 이태리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뉴욕타임즈 빌딩,싱가포르의 뉴턴 스위츠 레지덴셜 타워(Newton Suites Residential Tower), 중국 베이징의 CCTV 본사건물(Television Cultural Center)와 함께 세계 톱5에 들었다.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작은 11월14일 결정된다.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서초타운 맞은편에 있는 이 건물은 지하5층, 지상27층의 오피스텔로 2005년 5월 착공돼 올해 8월 준공됐다.

‘부티크 모나코’는 다양한 평면 설계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건물이기도 하다. 오피스텔 172실로 구성된 이 건물은 무려 49개 타입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 각 세대는 ▷샤갈하우스▷미로하우스▷피카소하우스▷마그리트하우스▷마티스하우스라는예술가의이름을 붙인 컨셉공간으로구성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외부는 디자인 요소를 강조해 시공됐다. 예컨대 창호를 여닫이가 아니라 슬라이딩 방식으로 채택해 밖에서 보면 창문이 음각으로 처리돼 입체감이 빼어나다.

GS건설 관계자는 “커튼월에 슬라이딩 창문을 시공한 사례가 국내외에 없어 기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모형(mock-up)실험을 한 후 실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건물 4층까지는 일반 노출콘크리트로 처리해 자연스런 느낌이 강조됐다. 6층이상은 콘크리트에 백색 안료를 섞은 고광택 화이트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해 세련미를 풍긴다.

건물 군데군데 17m 높이의 직사각형으로 파인 곳에는 키 큰 나무를 심어 행인들도 볼 수 있는 ‘허공의 공원’을 만든 게 건축가의 의도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입력: 2008-09-24 11:51 / 수정: 2008-09-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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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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