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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

<사진출처 : http://ps1.cynews.cyworld.com/etc/slide/slide.asp?rid=80222&Cache=no>


 <동영상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B000014329>

<글 출처 : http://www.mgoon.com/view.htm?id=236916>

글쓴이 : 오마이뉴스의 문경미 기자
입   력 : 06/06/20

낸시랭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세상 속에서 소통하고 싶어하는 팝 아티스트 낸시 랭

낸시 랭을 만난다고 하자 내 주변 인간들이 두 가지로 반응했다. "저도 데려가주시면 안 돼요?" 남자 후배가 말했다. 왜? 나의 훌륭한 인터뷰 기술을 배우러? 물론 아니다. 그가 궁금한 건 낸시 랭의 미모였다. 이유도 단순했다. "한 번 보고 싶다." 아무 대꾸도 안 했다. 그녀가 주는 은근 슬쩍 섹시 어필에 대해 심도 깊게 대화를 나눌 걸 그랬나? 아니면 '걸어 다니는 팝 아트'인 낸시 랭 작품 세계와 우리나라 팝 아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나이 들면 어쩔 건지 물어줘." 여자 후배가 말했다. 왜? 안티 링클 세계에 대한 노하우라도 배우게? 물론 아니다. 그녀가 궁금한 거 역시 27살 낸시 랭의 미모였다. 아니 영원할 수 없는 미모였다. 또 궁금한 것도 단순했다. "안 예쁜 애들에게 해줄 말 없대?"


역시 아무 말 안 했다. 안 예쁜 것들은 예쁜 것들에게 할 말 많지만, 예쁜 것들이 안 예쁜 것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있어봤자 이거 다. "미안해. 나만 예뻐서." 쳇. 이제는 정치인, 기자, 시인을 넘어 아티스트까지 예뻐야 한다. 여자든 남자든.


내겐 너무 예쁜 그녀


낸시 랭은 특유의 아슬아슬한 초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난 예쁘지 않아요." 이게 무슨 소리? 웬 겸손? 그 바람에 나도 덥석 말했다. "예쁘잖아요?" "아니에요. 난… 미치겠어요. 솔직히 나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난 별로 그렇게 예쁜 얼굴 아니거든요. 동양적으로 생겼고."


그러고 보니 그런가? 천만에다. 예쁘기만 한데 뭘. 내가 뭐에 씌웠나? 그녀가 안 예쁘면…, 뭐냐? 나는 나가 죽으리? 이런 생각이 살짝 지나갔지만 안 그런 척 말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녀가 말했다. "예." 속사포로 말했다. "연예인처럼 내가 얼굴이 주먹만한 것도 아니고, 뭐 그렇게 이쁘지 않아요. 평범하게 생겼어요. 쌍꺼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 들어가고 나오고 입체적으로 생긴 것도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키가 크지도 않고요. 딱 평균치 163cm이에요."


할 말을 잃었다. 나 말고 다음 질문이. 쳇. 그래도 물었다. "미모로 덕 본단 이야기가 있던데요?" 누가 그랬다. 아티스트인 그녀가 작품보다 미모로 날린다고 했다. 과대평가됐다고도 했다. 그 말 듣고… 부러웠다. 나는 언제쯤 그런 말을 들어보나?


"그 말이 틀린 말도 아니에요. 그런데 전 미모가 아니에요. 뭐 미모라고 단어를 칭하니까. 워낙 미술계에 인물이 없어서 그런지…" 윽. 하마터면 홀짝이던 주스를 다 뿜어버릴 뻔 했다.


"솔직히 청담동이나 압구정에 나갔을 때 제 외모는 예쁜 게 아니에요. 다만 많은 책임감이 따를 비판이 올 걸 감수하면서 아티스트로서 자기 목소릴 날렵하게 표현하고 이런데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죠. 제가 욕을 먹기 위해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아티스트 낸시 랭이 생각하는 나만의 생각과 나만의 주관, 그런 걸 작품이나 여러 활동으로 펼치는 것 뿐이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누구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낸시 랭이 덕 본 건 미모일까? 재능일까? 애교일까? 새로운 스타일로 톡톡 튀는 아티스트를 잽싸게 채간 TV일까? 모르겠다. 사실 만나자마자 낸시 랭은 종이 한 장을 척 내밀었다. A4 종이엔 글씨가 빼곡했다. 뭔 글자가 이리 많나 보니? 그녀가 지금껏 한 활동과 그녀가 지금껏 한 전시회 리스트였다. 많기도 하지. 언제 이리 많이 했나? 매니저도 없이 혼자 다 한다면서? 빽빽한 글씨를 보는데 그녀가 말했다.


올해만 해도 전시가 7개나 있다고 했다. 아. 힘도 좋다. 능력도 좋지만. 그 많은 걸 하면서 어찌 이리 작품 활동까지? 알려졌다시피 그녀는 <이금희의 파워 인터뷰> 패널이었다. 메가패스 CF에도 나왔다. 또 케이블TV m.net의 '트렌드 리포트 必' 진행자이자, 쌈지 아트디렉터다. 그녀는 거기서 매직박스를 만들었고, <궁>에서 윤은혜가 그걸 들었다.


그뿐인가? 스포츠 신문에 패션에 대한 글도 쓰고, 얼마 전엔 책도 냈다. 제목이 <아티스트 낸시 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랜덤하우스중앙)이다. 그런데 표지부터 깬다. 표지가 낸시 랭이다. 비키니 차림이다. 팝 아트 그림이 찍힌 비키니 상의를 입은 낸시 랭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썼다. "'나는 혼돈을 조직화한다' 달리 오빠가 한 말이다. 너무 멋진 말이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따라하기로 했다. '나는 애교를 조직화한다'" 아. 미치겠다. 그런데… 하마터면 말할 뻔 했다. 나도 좀 조직화 해주면 안 되겠니?


"제가 항상 외치는 꿈 가운데 이게 세 번째에요. 서울을 런던이나 뉴욕 같은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꿈이요. 그러자면 항상 말한 대로 먼저 내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돼서 부와 명성을 손에 그러쥐어야 하는데, 내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서울을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려면..."


영 아티스트를 위한 기부 파티를 열거라며 그녀가 말했다. 그녀가 누누이 말하는 꿈 세 가지 중에 세 번째를 위하여 여는 파티라고 했다. 영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파티. 영 아티스트를 지원해서 서울을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꿈을 위한 파티. 전부터 그녀는 수차 말했다. 부와 명성을 손에 그러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 거다. 참 꿈 크다 생각했다. 그런데 꿈만 큰 게 아니었나? 통도 컸나?


사실 그녀는 특이한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티스트 낸시 랭이란 이름을 알린 건 미술 전문지가 아니었다. 패션지였다. 신문이었다. 계기도 특이했다.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였다. 정식 초대작가도 아니었다.


무턱대고 베니스에 간 그녀는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했다. 빨간 하이힐에 란제리 차림으로 바이올린을 켰다. 그리고 경찰에 연행 됐다. 홍대 미대와 대학원까지 나와서 전시회도 두 번 한 뒤였다. 그녀는 왜 갑자기 베니스에 날아가 이런 퍼포먼스를 벌였을까?


"집안이 망했어요. 난 돈벌 줄도 모르고, 관리비? 세금? 이런 게 어떻게 나가는지도 몰랐어요. 아무것도 몰랐어요. 정말 앞이 캄캄한 거예요.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내가 돌봐드릴 상황인데, 나를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책임져줄 사람 아무도 없구요."


그때였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햇볕이 굉장히 찬란히 내리쬐고 있었다. 문득 성경의 한 구절이 와 닿았다. 하나님이 똑같이 재능을 주셨는데, 돌아온 재능이 크게 달랐단 우화였다.


"거기서 내가 느낀 건, 내가 필름이라면 디비디(DVD)라면, 디비디 랜탈숍에서 내 디비디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빼보는 디비디가 되고 싶다. 바로 그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나한테 주신 달란트가 있어요. 난 그게 아트 밖에 없어요. 난 돈 벌 줄도 모르고 사람들 비위 맞출 줄도 몰라요. 난 하느님이 주신 달란트가 이거 밖에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아트에 올인한 거예요."


그래서 그녀는 베니스에 갔다. 그리고 올인 했다. '걸어다니는 팝 아트' 낸시 랭은 그렇게 탄생했다.


아티스트냐? 연예인이냐?


그런데 왜 그녀를 두고 말들이 많은 걸까? 아티스트라는 그녀가 속한 아트계에서 특히?


"그동안 미술계에서 해왔던 것과 굉장히 달라서요. 쇼비니지스적인 게 논란이 됐어요. 아티스트냐 연예인이냐 이런 논평이 오가고요. 이런 걸 난 너무 즐기고 있지만요. 아티스트 낸시 랭이 생각하는 모든 걸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게 매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른 거고, 매체가 어떤 거냐 뿐이거든요."


그녀가 똑부러지게 말했다. "공인, 공인 하는데요. 나는… 공인 아니에요. 국가를 위해서 뭘 하는 사람들이 공인 아닌가요?"


그녀는 지금도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했다. 다들 얼굴을 알아보지만. 바쁜 날은 택시를 탄다고 했다. 택시에서 많은 걸 한다고 했다. 화장부터 여러 가지를. 뭐 사람들이 그녀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버는 줄 알지만, 차도 없고, 돈도 없다고 했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사해요. 언니… 사진 좀 같이 찍어요. 그런데 왜냐하면요. 난 연예인이 아니거든요. 난 아티스트예요. 대중들이 아티스트 낸시 랭 현상 자체에 열광을 하고, 나를 '걸어 다니는 팝아트'라고 부르는 것과 같아요. 요즘은 작품과 사생활과 모든 게 일맥상통하기 때문에요."


그녀는 자신을 한 줄로 표현하란 말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동영상 카메라를 보며 말했다. 특유의 콧소리 나는 애교 만점 목소리로 말했다.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야아옹." 사뭇 귀여운 그녀가 다시 따박따박 말했다. "나의 메시지는 '저스트 두잇유어셀프. 앤 드림 고우 포릿. 꿈을 꾸고 그걸 향해 나아가세요. 그리고 자기 자신이 되세요' 그거예요."


그걸 쌈지에서 자신이 만드는 낸시 랭 라인에 다 새겨 넣는다고 했다. 자신이 만드는 모든 것은 다 작품으로 생각해서 표현하는 거라고 했다.


"제 작품의 코드를 말씀드리자면 '사랑'이에요. LOVE. 그 사랑이 이성간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떤 절대적인 사랑을 뜻해요. 사랑, 그리고 도전이에요. 그리고 나르시시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꿈. 드림. 그렇게 네 가지가 내 미술작품, 모든 활동에 키포인트가 되는 코드, 단어들이에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거."


꿈을 꾸고 그걸 향해 나아가는 거? 그런데… 꼭 이렇게 입어야 하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또 과감한 노출을 꺼리지 않는 아티스트의 자세다. 물론 그래야 란제리고 비키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궁금했다. 혹시 그게 컨셉트?


"이게 곧 컨셉트가 될 수도 있어요. 왜냐면 저스트 잇 마이셀프. 낸시 랭 하고 싶은 대로 내가 표출하고 싶은 그대로를 하다보니 이게 그 자체로 캐릭터가 돼버리고 컨셉트가 돼버린 거예요. 작품을 통해서는 평론가나 사람들이 얘기가 많았어요. 물질 만능주의를 표현하고, 뭐… 페미니즘이 어쩌구 저쩌구, 이것저것 다 얘길 하는데, 듣고 보면 맞는 말들이에요. 그 말도 틀리진 않아요. 하지만 작가인 내가 이 작품을 하는 의미는 이래요. 루이비통, 건강, 여러 가지가 다 낸시 랭이 좋아하고 욕망하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터부 요기니."


터부 요기니는 그녀와 떼놓을 수 없는 작품명이다. 그녀가 만든 작품의 주인공이다. 그녀 말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금지된 존재'. 하지만 인간의 퇴색한 꿈을 이뤄주는 게 또 이들의 역할이라고 했다. 꿈을 이뤄주면 사라지는 존재라고 했다. 음… 역시 그녀의 코드는 '금기'와 '꿈'?


"내 작품 코드는 나르시시즘"


그녀는 말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끝도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있어요."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고 표현하고 싶은 걸, 남들처럼 자제하지 않고 스트레이트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신도 그런 자신이 기특하다고 했다. 그녀의 그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녀는 가장 행복할 때가 "꿈꿀 때"라고 했다. 그런데 그 '꿈'은 되고픈 미래를 말하는 꿈이 아니었다. 잘 때 꾸는 꿈, 자면서 꿈 꿀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꿈속에선 이 세상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늘을 난다거나 바다 속에서 숨을 쉰다거나. 어쨌든 현실보다 더 자유롭다고 했다. 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도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다. 아무런 저항 없이. 우리들보다 한참은 자유로워 보이는 그녀가, 현실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걸까?


그런데! 훗날 나이 들면 섹시 큐티 할래도 할 수 없을 때가 오면, 그때의 낸시 랭은 어떻게 변할까? 지금 큐티하고 섹시하지 않은 여자들은 어쩌라는 거지? 그녀는 딱 잘라 말했다.


"미래는… 저마다 컨셉트가 있어요. 미리 알려고 하지 마세요. 지켜보세요. 관심을 갖고." 또 말했다. "내 작품 코드가 나르시시즘이잖아요.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만큼 내가 예쁘던 안 예쁘던 간에 내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거예요. 그 선전 알죠? '난 너무 소중하잖아요.' 그렇듯이. 나르시시즘이 그렇잖아요."


이런. 할 말을 잃었다. 누가 예쁜 여자는 멍청하다고 했던가? 최근 읽은 책의 한 구절이 딱 떠올랐다.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강한 여자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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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

낸시 랭..

Style../Beauty.. 2008. 10.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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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논란도 많고, 안티도 많은 아티스트..

인간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본능이 있다.
이는 야생에서 나약하기만 했던 시절, 자신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어기질이 바로 이러한 본능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타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역시 우리는 호기심을 갖기도 하지만, 반대로 두려움 내지 방어기질을 갖기도 한다.

가끔 랜시 랭氏에 대해 평가하는 글들을 읽어보면.. 대중이 팝 아티스트에게 일방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사고하고 행동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팝 아티스트에 대한 무지 때문일까? ^^;;

괴이한 것, 이해불가의 현상, 행동을 보면, 일단 우리는 사회의 굴레, 도시의 보호막, 문화의 범주, 일상의 평이함 속에 숨어버리려는 본능이 있다. 왠지 모난 돌이 정에 맞는다는 속담처럼 왠지 뽀족 나오면 손해볼 거 같다는 기분이 든다. ㅋㅋ

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일상 속에서 일탈을 상상할 때만이 지적 호기심의 충족과 즐거움을 찾는다. 일상은 문화의 바탕이지만, 일탈이 없이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팝 아티스트에게 일탈은 생활이자 돈벌이일지도 모른다. 팝 아티스트의 일탈을 바라보면 우리는 혼란스런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라.
 
팝 아티스트..그들에겐 오히려 일탈이 일상이요, 일상은 일탈이 되어 버리는 혼란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 그들은 역시 대중과의 만남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지도 모른다.

낸시 랭氏 프로필을 읽어보자.. 참 열심히 사는 사람임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를 싫어하는 이들의 말처럼 열심히 들이댄 결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들이대는 일 또한 상당히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임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거다. ㅎㅎ;;

그녀의 예술 혹은 행동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저 열심히 사는 현대여성으로만 봐줘도 되지 않을까 한다. 열심히 사는 모습만이라도..
(홈페이지서 수십장의 사진을 봤는데.. 햐~ 사진포즈가 다 똑같더라.. 헐헐.. 참 일관성있는 사람이다. 나름 곧은 의지가 보인다. ^^;; 근데, 웃는 게 웃는 거로 안 보인다. 웃고 있지만 힘든 순간도 많은가 보다. 노력하는 만큼 더 밝게 웃는 일이 많으길..)



n a n c y l a n g

낸시 랭


p r o f i l e
Homepage_  http://nancylang.com/
E-mail_  nancylang@hanmail.net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홍익대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및 다수의 기획전과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2003년 (주)워너뮤직의 의뢰로 세계적인 락그룹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공동작업을 하였고, 그해 여름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 터부 요기니 시리즈'(Uninvited Dreams and Conflicts; Taboo Yogini Series)라는 퍼포먼스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공식적인 데뷔를 했다.

2005년 케이블 TV 온스타일 '싱글즈 인 서울- 콘트라 섹슈얼(Singles in seoul; Contrasexual)'에서 이 시대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아이콘으로, 또한  KBS1 TV '파워인터뷰'에서 팝 아티스트로서의 고정패널로 활동했다.

그리고  2005년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루이뷔통(Louis Vuitton)의 의뢰로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비디오 영상작품을 함께 선보였고, 아티스트 낸시랭과 터부요기니미디어그룹이 발간하는 비정기 간행물인 '매거진 낸시 랭'을 창간하였다.

같은해 여름 (주)쌈지의 천호균 대표의 제의로 일년동안 전속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며, 국내최초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성공적인 낸시 랭 브랜드 런칭에 화제를 모은 그녀는 쌈지 낸시 랭 라인의 아트디렉터로서 프로덕트 디자인, 광고기획, 매장 인테리어, 그리고 '쌈지 낸시 랭 2006 S/S 패션쇼' 런칭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역할을 맡았다.

2006년 (주)KT의 '메가패스' TV광고 CF모델로서 활동하고 같은해 가을부터 6개월간 (주)삼성의 삼성그룹기업 광고모델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해 '일간스포츠'와 케이블 TV 'M-net'의 새로운 계약으로 이례없이 국내최초 아티스트 낸시 랭의 스타들의 패션에 관한 칼럼을 신문한쪽 전페이지를 매주 진행하였고,  M-net에서는 ’아티스트 낸시 랭의 트렌드리포트 필'이란 새로운 데일리방송 프로그램의 MC로 전체진행을 맡았다.

또한, (주)랜덤하우스중앙의 제의로 낸시 랭은 세계명화와 이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을 통해 일반인들의 발상의 전환과 난해한 현대미술에 대한 친근감을 희망으로 '아티스트 낸시 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이란 책을 같은 해 출간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6년 여름, 휴먼다큐 KBS1 TV 인간극장 5부작 '미워할 수 없는 그녀'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인간극장 방영이래 가장 큰 논란과 이슈를 또한번 몰아왔다.

2006년 가을,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의 이인중 대표의 제의로 일년간 아트디렉터로서 계약을 맺고 세계최초로 백화점에 개인미술관을 세운다.
국내최초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백화점안의 '낸시랭 뮤지엄'은 7층 개인전 개최 및 리뉴얼을 통한 현대의 가장 최첨단 미술관인 '백화점'을 선보인다.

2007년 (주)LG전자의 ‘와이드 플래트론’ 모니터 광고모델계약으로 6개월간 활동하게 되었으며, 이화여대 및 홍익대 등의 대학교들의 특강과 (주)우림건설, (주)미래에셋, (주)제일모직 (주)삼성그룹, 등등 기업특강을 하고 있으며, 현재 케이블TV 'YTN STAR'채널에서 ‘낸시 랭의 S'라는 패션트렌드 방송 MC의 진행을 맡고 있다.


s o l o   e x h i b i t i o n s
2007 ‘Taboo Yogini Series in Paris' (Galerie Martin et Thibault de La Chatre, 파리, 프랑스)
2007 ‘낸시 랭, 플래트론을 만나다’ (갤러리 서호, 서울)
2006  '아티스트 낸시 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갤러리 쌈지, 서울)
2005  '터부요기니 시리즈(2)_Taboo Yogini Series' (갤러리 드맹, 서울)
2004  'Unknown Night with Nancy Lang' (청담동 'S' bar,서울)
  --   SFAF 한국현대미술 10일장; 'YOU LOST'  (예술의 전당, 서울)
2003  MANIF9! 2003 서울국제아트페어; '터부요기니 시리즈(1)'  (예술의 전당, 서울)
2002  'Energy flow'  (관훈 갤러리, 서울)
2001  'Fly me to the paradise'  (덕원 갤러리, 서울)

s e l e c t e d   e x h i b i t i o n s
2008 'Fun Fun'展 (N Gallery, 분당)
2007 ‘한국의 행위미술 1967-2007’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7  2007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Knocking on the door 문을 두드리다’展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2007 ‘ART 로봇’展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7 ‘포장의 기술’展 (더 갤러리, 서울)
2007 ‘어린이미술-창작놀이展 - Animal in Art’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성남)
2007 제5회 몽산포해수욕장 모래조각 경연대회 초청작가 (몽산포해수욕장, 태안군)
2007 ‘kid+adult'展 (장흥아트파크 특별기획전, 경기도)
2007 ‘Saw Be 소비’展 (가산화랑, 서울)

2006  '한국 인도 현대미술- 혼성(Hybrid)'展 (예술의 전당, 서울)
--   Papertainer Museum 개관전 'Paper Column Gallery 여력女力_역사 속의 여성’展 (서울올림픽공원, 서울)
--  'Who are you.'展  (금호미술관,서울)
--  제1회 신세계 아트페어 ‘퍼플케익 (Purple Cake)'展  (신세계 본점 10층 문화홀, 서울)
  --  '.Vision 2006'展 (서울메트로 미술관, 서울)
  --  'Come-in' 독일의 현대 미술과 인테리어 디자인展 (Interior Design as a Contemporary Art Medium in Germany). (코리아디자인센터 제2전시관, 서울)
  --  KAIST와 가나아트갤러리의 특별기획전 'Robot'展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5  '아트툰. 툰아트 (Art Toon. Toon Art)' (가일미술관, 서울)
  --  KAIST와 가나아트갤러리의 특별기획전 '과학 예술 10년후; Robot is coming'展  ( 대전 국립중앙 과학관 특별전시관, 대전)
  --  단원미술제 '현대미술전_ 안산 미디어 아트2005'展 (안산 단원전시관 3관, 안산)
  --  '팝 팝 팝 (Pop Pop Pop)' 가나아트갤러리 특별기획 한일현대미술전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  '서울청년미술제-포트폴리오2005'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  Daymark Inspiration (스페이스 집, 서울)
  --  '그때 그상' (세줄갤러리, 서울)

2004  '케미컬 아트(Chemical Art)'전 (갤러리사간 기획, 갤러리 조선, 서울)
  --  '서늘한 미인'전 ('서늘한 미인'아트북스, 노암갤러리, 서울)
  --  광주 비엔날레 '먼지 한 톨, 물 한방울'
; "낸시 랭 사인회- 뷰티풀 몬스터" (광주비엔날레, 제5전시실, 광주)
  --  'Unknown Night with Nancy Lang' (청담동 'S' bar,서울)
;아티스트 낸시랭과 함께하는 파티와 문화를 접목한 프로젝트.
  --  SFAF 한국현대미술 10일장; 'YOU LOST'  (예술의 전당, 서울)

2003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 터부요기니 시리즈(II)'  (로아 멤버스 브랜드, 서울)
  --  MANIF9! 2003 서울국제아트페어; '터부요기니 시리즈(I)'  (예술의 전당, 서울)
  --  환경미술전 생명과 숲 festival 2003
; 'Taboo Yogini ; The life and Forest'(공평아트센터, 서울)
  --  '표층의 체온 II'; Galerie VERGER 한,일작가 기획 초대전
       (Galerie VERGER, 일본)
  --  'SALE' 전 (현대아트갤러리, 울산)
  --   '표층의 체온 I (June)'; Galerie VERGER 한,일작가 기획 초대전 (Galerie VERGER, 일본)
  --   '죽음보다 강한 사랑' (Ellen Kim Murphy gallery 개관기념전)
  --   '바겐세일'전 (현대백화점 갤러리, 울산)
  --   'The color in April'전 (갤러리 물소리, 울산)
  --   신진작가 수상자 기념 초대전 (노암 갤러리, 서울)

2002  환경미술전 2002 ; 'La Citta Ideale 이상도시'  
       (서울시립미술관 600주년 기념관, 서울)
  --   안성아트페스티발 '2002; 기억의 저편-이미지, 이_미지'전 (안성 박물관, 안성)
  --   제8회 신진작가 발언전 '공간의 미학' (예술의 전당, 서울)
외 9회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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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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