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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Shiseido 광고 (30s)



출연 순서대로 아오이 유우, 호리키타 마키, 나카마 유키에, 히로스에 료코, 다케우치 유코, 스즈키 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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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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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동안 잊혀졌던 노래..


처음 이 노래를 접한 건, 군대에서 였다.
1995, 1996년 포천지역은 최악의 수해지역(말그대로 물난리 지역 ㅜㅜ)이었다.
3군 5군단의 보수계였던 나는 늘 새벽까지 수해지역 피해범위 파악, 조사, 집계 그리고 복구예상비용 파악 및 산정, 검토, 집행예산 배분 및 예산집행을 하며 보냈다.
끝없이 쏟아지는 복구지원 요청과 예산집행을 위한 내역서 작성, 전화상담 업무만으로도 몸은 열개라도 모자랐다. 게다가 본부중대 내의 작업이며, 거의 매일 서야 하는 경계근무, 비가 오는 날이면 또 어느곳 탄약고가 무너졌을까하며 비상체제였고, 비로 인한 피해지역이 늘어날수록 군기확립의 일환으로 수시로 상급부대에선 비상경계령이 내려지곤 했다. 비상경계령이 내려지면 모든 업무는 중단하고 군장 싸서 등에 매고 산 속 진지에서 비상경계령이 끝날 때까지 멍때리며 경계근무를 서야 한다. ㅡㅡ;;

군 제대 후 10여년이 지났건만.. 그 때 얻은 건 3~4일간 사무실에서 일하느라 군화를 벗지 못하여 생긴 무좀이다. 군대에서 열심히 일해서 받은 건 훈장 아닌 무좀이었는데.. 내 발에 붙어서는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ㅜㅜ

새벽 1시면 대부분의 병사들은 잠을 잤고, 난 그때도 일을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주말이면 늘 간부들은 나에게 외박을 종용했다. 계급이 아무리 높아도 병장이 아니면, 푹 잘 수도 없었고, 오래 잘 수도 없었기 때문에.. 외박 나가서 혼자 모텔에 누워 12시간을 자곤 했다.

외박 나와봐야 잠으로 채우는 외로운 시간.. 달콤한 잠은 항상 일장춘몽처럼 너무나 생생하고, 몽롱하고, 빠르게 흐르듯 금새 지나가 버리고...
복귀시간이 다가올수록 부대 안 쌓여있는 업무와 고참들과의 마찰, 개인 빨래들이 날 짓눌렀다. ㅜㅜ

복귀시간, 부대까지 가는 버스의 정류장.. 그곳엔 레코드가게가 있었다.
손에는 늘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 용돈이 모텔비와 밥값을 빼면 거의가 남아 있었다. 저녁 먹고 잠만 자니 돈 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전화벨 소리가 아련히 들려온다.
외로이 잠에서 깨어 눈을 뜨면, 낯선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창밖으론 밝은 햇살과 자동차 소음이 들리고,
손목에 수갑처럼 채워진 시계를 보는 순간 12시 30분..
모텔 주인은 항상 12시 30분이면 전화를 했다.
고민을 한다.
'돈을 더 주고, 복귀시간까지 더 잘까? 나가서 점심 먹을까?'

아무튼, 복귀시간이 다되면.. 레코드가게에 들러 CD를 산다. 다다음주 외박 때(거의 2년 중 1년 6개월 가까이를 2주에 한번은 외박 or 외출을 나왔다. 가족은 한두 달의 한번, 간부들의 포상외박으로 한달의 한번쯤, 동기외박으로 두달에 한번, 거기다 4~5개월의 한번은 휴가, 그러다보니 거의 2주에 한번은 외부로 나오는 거였다. 당시 중대장에게 정말 욕 많이 들었다. 니가 카추샤냐며.. ㅜㅜ;;)까지 난 지겹도록 이 CD들을 들어야 한다. 아침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CD의 재생시간은 길어야 1시간, 난 하루동안 CD를 최소한 5번이상 듣고 좋은 음반은 하루종일 듣는다.

이젠 아주머니가 되신 '소찬휘'의 2집.. Then to Now.. 음반에서 좋아하던 그 노래를 아이튠즈에서 또다시 듣게 되었다.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 10년이 지나서야 그게 생각이 나다니..

기억력이 좋지 못해 하루만 지나도 어제 뭘 했는지 기억 안나는 나인데.. 그래도, 이런저런 기억과 추억은 내 머리 속 어딘가에 소중히 잊혀지지 않은 채 간직되어 있나보다.

----------------------


소찬휘 2집.. Then to Now..

03 I'M ALL THAT YOU NEED

It's so clear just how much you love me
The way you hold me tight with all the night
There ain't no other that can love ne like you do You're all that I need

I keep it hot just for you, that's why you love me
I know the way to go down and please you right
No other girls know how to hold, how to keep you I'm all that you need

All through the night, the things that you do to me
I can't explain, It's everything that I need
My baby boo, you know how much that I love you
I'm all that you need

You keep it hot just for me, that's why I love you
You know the way to go down and please me right
No other boys know how to hold, how to keep me
You're all that I need

the way you walk, I like the way you talk
(Boy it turns me on inside)
It keeps me dreaming for the love that I feel for
(You're all I need,so baby please just do me right)
the breath you take,each morning when you wake
(I'm there for you,my love for life)
From morning to the night I'll be ready to love you
(You're love'n feels so right)

Eternal is love we share
(Boy my love is all for you)
Boys front for my number,but I don't care
(You're all I want,So baby please just do me right)
Forever is my love for you
(The way you kiss me feels so right)
There's nothing in this world that I can't do)
(Temptation,I can't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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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겨울비가 온다.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리는 겨울비.. ^^

난 비오는 풍경이 좋다.
난 비오는 소리가 좋다.
난 비오는 촉감이 좋다.
난 비오는 향기가 좋다.
난 비오는 거리가 좋다.
난 비오는 그림이 좋다...

서양화가 박혜라님 사이트 <http://herapark.cafe24.com>


비오는 날 시리즈로 알게된 박혜라님의 그림들.. 정말 갖고 싶은 그림들 중 하나다.
아마도 내가 비를 좋아해서 일거다. 어릴 때는 비가 정말 싫었는데.. 빗물이 닿아 축축해지는 게 너무 싫었는데.. 이젠 반대다.

그 축축한 느낌이 너무나 그립고, 따뜻하다.
비오는 날의 풍경처럼..
비가 오면 사람들은 바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서로 등지고 떠나가는 사람들..
비오는 날의 풍경은 세상에 나 혼자일 거란 생각이 들게 하면서도 따뜻한 카페와 푹신한 쇼파, 그리고 코코아 향이 절로 떠오르게 한다.

아련히 먼 옛 추억처럼..
빗물에 차가워진 내 피부에 맞닿아 느껴지던 따뜻한 어머니의 체온처럼..
빗물에 젖어 추위에 떨던 날 감싸던 그녀의 품처럼..

비오는 날은 나에게 따뜻한 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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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달라요 - 한예슬

새벽마다 잠잘 때 듣는 15곡 중 하나다.
한예슬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뭐~ 간간이 들려오는 소문은 그리 좋지 못했던 거 같다.

암튼.. 노래는 참 좋다.

포스팅하기 앞서 혹시나 뮤직비디오가 있지 않을까 싶어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있네.. ^^

"논스톱 OST"라서 그런지 뮤직비디오 장면장면은 시트콤 장면들..
지금도 여전히 TV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짱짱한 연예인들이 많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저 당시엔 신인이었겠지.."
"논스톱 시트콤이 인기가 많았던가?"
"나도 몇번은 본거 같은데.. 뮤직비디오 장면 중 기억나는게 전혀 없네.."
"맞아.. 봉태규도 나왔었지.." 등등..

그러다, 나의 20대를 추억해 본다.
사람의 기억은 원래가 이것저것 연결되어 있는 시냅스의 자극이라는데.. 종영된 시트콤이 내 머리 속의 시냅스 여기저기에 흩뿌려지듯 저장되어 있나 보다.

내겐 경기가 어려운 지금보다.. 더 빠듯하고 팍팍했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더 많이 웃고, 더 즐거웠던 때였던 거 같다.

후회되는 일도 하나둘 생각나고, 아쉬웠던 사람들, 고마웠던 사람들..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떠오른다.

다행히 머리 속 시냅스들이 끔찍한 기억들은 죄다 깔끔히 털어 버렸는지.. 악한 감정은 전혀 들지 않는 20대의 기억들.. ^^;;

로모사진의 뿌연 프레임처럼..
내 기억도 뿌연 그리움 틀 안에서 생생히 살아있는 듯 하다.

지금 이 시간이 힘들더라도, 즐겁고 신나게.. 힘차고 굳세게.. 여유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기억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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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

<사진출처 : http://ps1.cynews.cyworld.com/etc/slide/slide.asp?rid=80222&Cache=no>


 <동영상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B000014329>

<글 출처 : http://www.mgoon.com/view.htm?id=236916>

글쓴이 : 오마이뉴스의 문경미 기자
입   력 : 06/06/20

낸시랭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세상 속에서 소통하고 싶어하는 팝 아티스트 낸시 랭

낸시 랭을 만난다고 하자 내 주변 인간들이 두 가지로 반응했다. "저도 데려가주시면 안 돼요?" 남자 후배가 말했다. 왜? 나의 훌륭한 인터뷰 기술을 배우러? 물론 아니다. 그가 궁금한 건 낸시 랭의 미모였다. 이유도 단순했다. "한 번 보고 싶다." 아무 대꾸도 안 했다. 그녀가 주는 은근 슬쩍 섹시 어필에 대해 심도 깊게 대화를 나눌 걸 그랬나? 아니면 '걸어 다니는 팝 아트'인 낸시 랭 작품 세계와 우리나라 팝 아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나이 들면 어쩔 건지 물어줘." 여자 후배가 말했다. 왜? 안티 링클 세계에 대한 노하우라도 배우게? 물론 아니다. 그녀가 궁금한 거 역시 27살 낸시 랭의 미모였다. 아니 영원할 수 없는 미모였다. 또 궁금한 것도 단순했다. "안 예쁜 애들에게 해줄 말 없대?"


역시 아무 말 안 했다. 안 예쁜 것들은 예쁜 것들에게 할 말 많지만, 예쁜 것들이 안 예쁜 것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있어봤자 이거 다. "미안해. 나만 예뻐서." 쳇. 이제는 정치인, 기자, 시인을 넘어 아티스트까지 예뻐야 한다. 여자든 남자든.


내겐 너무 예쁜 그녀


낸시 랭은 특유의 아슬아슬한 초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난 예쁘지 않아요." 이게 무슨 소리? 웬 겸손? 그 바람에 나도 덥석 말했다. "예쁘잖아요?" "아니에요. 난… 미치겠어요. 솔직히 나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난 별로 그렇게 예쁜 얼굴 아니거든요. 동양적으로 생겼고."


그러고 보니 그런가? 천만에다. 예쁘기만 한데 뭘. 내가 뭐에 씌웠나? 그녀가 안 예쁘면…, 뭐냐? 나는 나가 죽으리? 이런 생각이 살짝 지나갔지만 안 그런 척 말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녀가 말했다. "예." 속사포로 말했다. "연예인처럼 내가 얼굴이 주먹만한 것도 아니고, 뭐 그렇게 이쁘지 않아요. 평범하게 생겼어요. 쌍꺼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 들어가고 나오고 입체적으로 생긴 것도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키가 크지도 않고요. 딱 평균치 163cm이에요."


할 말을 잃었다. 나 말고 다음 질문이. 쳇. 그래도 물었다. "미모로 덕 본단 이야기가 있던데요?" 누가 그랬다. 아티스트인 그녀가 작품보다 미모로 날린다고 했다. 과대평가됐다고도 했다. 그 말 듣고… 부러웠다. 나는 언제쯤 그런 말을 들어보나?


"그 말이 틀린 말도 아니에요. 그런데 전 미모가 아니에요. 뭐 미모라고 단어를 칭하니까. 워낙 미술계에 인물이 없어서 그런지…" 윽. 하마터면 홀짝이던 주스를 다 뿜어버릴 뻔 했다.


"솔직히 청담동이나 압구정에 나갔을 때 제 외모는 예쁜 게 아니에요. 다만 많은 책임감이 따를 비판이 올 걸 감수하면서 아티스트로서 자기 목소릴 날렵하게 표현하고 이런데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죠. 제가 욕을 먹기 위해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아티스트 낸시 랭이 생각하는 나만의 생각과 나만의 주관, 그런 걸 작품이나 여러 활동으로 펼치는 것 뿐이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누구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낸시 랭이 덕 본 건 미모일까? 재능일까? 애교일까? 새로운 스타일로 톡톡 튀는 아티스트를 잽싸게 채간 TV일까? 모르겠다. 사실 만나자마자 낸시 랭은 종이 한 장을 척 내밀었다. A4 종이엔 글씨가 빼곡했다. 뭔 글자가 이리 많나 보니? 그녀가 지금껏 한 활동과 그녀가 지금껏 한 전시회 리스트였다. 많기도 하지. 언제 이리 많이 했나? 매니저도 없이 혼자 다 한다면서? 빽빽한 글씨를 보는데 그녀가 말했다.


올해만 해도 전시가 7개나 있다고 했다. 아. 힘도 좋다. 능력도 좋지만. 그 많은 걸 하면서 어찌 이리 작품 활동까지? 알려졌다시피 그녀는 <이금희의 파워 인터뷰> 패널이었다. 메가패스 CF에도 나왔다. 또 케이블TV m.net의 '트렌드 리포트 必' 진행자이자, 쌈지 아트디렉터다. 그녀는 거기서 매직박스를 만들었고, <궁>에서 윤은혜가 그걸 들었다.


그뿐인가? 스포츠 신문에 패션에 대한 글도 쓰고, 얼마 전엔 책도 냈다. 제목이 <아티스트 낸시 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랜덤하우스중앙)이다. 그런데 표지부터 깬다. 표지가 낸시 랭이다. 비키니 차림이다. 팝 아트 그림이 찍힌 비키니 상의를 입은 낸시 랭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썼다. "'나는 혼돈을 조직화한다' 달리 오빠가 한 말이다. 너무 멋진 말이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따라하기로 했다. '나는 애교를 조직화한다'" 아. 미치겠다. 그런데… 하마터면 말할 뻔 했다. 나도 좀 조직화 해주면 안 되겠니?


"제가 항상 외치는 꿈 가운데 이게 세 번째에요. 서울을 런던이나 뉴욕 같은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꿈이요. 그러자면 항상 말한 대로 먼저 내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돼서 부와 명성을 손에 그러쥐어야 하는데, 내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서울을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려면..."


영 아티스트를 위한 기부 파티를 열거라며 그녀가 말했다. 그녀가 누누이 말하는 꿈 세 가지 중에 세 번째를 위하여 여는 파티라고 했다. 영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파티. 영 아티스트를 지원해서 서울을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꿈을 위한 파티. 전부터 그녀는 수차 말했다. 부와 명성을 손에 그러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 거다. 참 꿈 크다 생각했다. 그런데 꿈만 큰 게 아니었나? 통도 컸나?


사실 그녀는 특이한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티스트 낸시 랭이란 이름을 알린 건 미술 전문지가 아니었다. 패션지였다. 신문이었다. 계기도 특이했다.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였다. 정식 초대작가도 아니었다.


무턱대고 베니스에 간 그녀는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했다. 빨간 하이힐에 란제리 차림으로 바이올린을 켰다. 그리고 경찰에 연행 됐다. 홍대 미대와 대학원까지 나와서 전시회도 두 번 한 뒤였다. 그녀는 왜 갑자기 베니스에 날아가 이런 퍼포먼스를 벌였을까?


"집안이 망했어요. 난 돈벌 줄도 모르고, 관리비? 세금? 이런 게 어떻게 나가는지도 몰랐어요. 아무것도 몰랐어요. 정말 앞이 캄캄한 거예요.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내가 돌봐드릴 상황인데, 나를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책임져줄 사람 아무도 없구요."


그때였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햇볕이 굉장히 찬란히 내리쬐고 있었다. 문득 성경의 한 구절이 와 닿았다. 하나님이 똑같이 재능을 주셨는데, 돌아온 재능이 크게 달랐단 우화였다.


"거기서 내가 느낀 건, 내가 필름이라면 디비디(DVD)라면, 디비디 랜탈숍에서 내 디비디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빼보는 디비디가 되고 싶다. 바로 그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나한테 주신 달란트가 있어요. 난 그게 아트 밖에 없어요. 난 돈 벌 줄도 모르고 사람들 비위 맞출 줄도 몰라요. 난 하느님이 주신 달란트가 이거 밖에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아트에 올인한 거예요."


그래서 그녀는 베니스에 갔다. 그리고 올인 했다. '걸어다니는 팝 아트' 낸시 랭은 그렇게 탄생했다.


아티스트냐? 연예인이냐?


그런데 왜 그녀를 두고 말들이 많은 걸까? 아티스트라는 그녀가 속한 아트계에서 특히?


"그동안 미술계에서 해왔던 것과 굉장히 달라서요. 쇼비니지스적인 게 논란이 됐어요. 아티스트냐 연예인이냐 이런 논평이 오가고요. 이런 걸 난 너무 즐기고 있지만요. 아티스트 낸시 랭이 생각하는 모든 걸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게 매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른 거고, 매체가 어떤 거냐 뿐이거든요."


그녀가 똑부러지게 말했다. "공인, 공인 하는데요. 나는… 공인 아니에요. 국가를 위해서 뭘 하는 사람들이 공인 아닌가요?"


그녀는 지금도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했다. 다들 얼굴을 알아보지만. 바쁜 날은 택시를 탄다고 했다. 택시에서 많은 걸 한다고 했다. 화장부터 여러 가지를. 뭐 사람들이 그녀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버는 줄 알지만, 차도 없고, 돈도 없다고 했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사해요. 언니… 사진 좀 같이 찍어요. 그런데 왜냐하면요. 난 연예인이 아니거든요. 난 아티스트예요. 대중들이 아티스트 낸시 랭 현상 자체에 열광을 하고, 나를 '걸어 다니는 팝아트'라고 부르는 것과 같아요. 요즘은 작품과 사생활과 모든 게 일맥상통하기 때문에요."


그녀는 자신을 한 줄로 표현하란 말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동영상 카메라를 보며 말했다. 특유의 콧소리 나는 애교 만점 목소리로 말했다.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야아옹." 사뭇 귀여운 그녀가 다시 따박따박 말했다. "나의 메시지는 '저스트 두잇유어셀프. 앤 드림 고우 포릿. 꿈을 꾸고 그걸 향해 나아가세요. 그리고 자기 자신이 되세요' 그거예요."


그걸 쌈지에서 자신이 만드는 낸시 랭 라인에 다 새겨 넣는다고 했다. 자신이 만드는 모든 것은 다 작품으로 생각해서 표현하는 거라고 했다.


"제 작품의 코드를 말씀드리자면 '사랑'이에요. LOVE. 그 사랑이 이성간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떤 절대적인 사랑을 뜻해요. 사랑, 그리고 도전이에요. 그리고 나르시시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꿈. 드림. 그렇게 네 가지가 내 미술작품, 모든 활동에 키포인트가 되는 코드, 단어들이에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거."


꿈을 꾸고 그걸 향해 나아가는 거? 그런데… 꼭 이렇게 입어야 하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또 과감한 노출을 꺼리지 않는 아티스트의 자세다. 물론 그래야 란제리고 비키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궁금했다. 혹시 그게 컨셉트?


"이게 곧 컨셉트가 될 수도 있어요. 왜냐면 저스트 잇 마이셀프. 낸시 랭 하고 싶은 대로 내가 표출하고 싶은 그대로를 하다보니 이게 그 자체로 캐릭터가 돼버리고 컨셉트가 돼버린 거예요. 작품을 통해서는 평론가나 사람들이 얘기가 많았어요. 물질 만능주의를 표현하고, 뭐… 페미니즘이 어쩌구 저쩌구, 이것저것 다 얘길 하는데, 듣고 보면 맞는 말들이에요. 그 말도 틀리진 않아요. 하지만 작가인 내가 이 작품을 하는 의미는 이래요. 루이비통, 건강, 여러 가지가 다 낸시 랭이 좋아하고 욕망하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터부 요기니."


터부 요기니는 그녀와 떼놓을 수 없는 작품명이다. 그녀가 만든 작품의 주인공이다. 그녀 말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금지된 존재'. 하지만 인간의 퇴색한 꿈을 이뤄주는 게 또 이들의 역할이라고 했다. 꿈을 이뤄주면 사라지는 존재라고 했다. 음… 역시 그녀의 코드는 '금기'와 '꿈'?


"내 작품 코드는 나르시시즘"


그녀는 말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끝도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있어요."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고 표현하고 싶은 걸, 남들처럼 자제하지 않고 스트레이트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신도 그런 자신이 기특하다고 했다. 그녀의 그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녀는 가장 행복할 때가 "꿈꿀 때"라고 했다. 그런데 그 '꿈'은 되고픈 미래를 말하는 꿈이 아니었다. 잘 때 꾸는 꿈, 자면서 꿈 꿀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꿈속에선 이 세상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늘을 난다거나 바다 속에서 숨을 쉰다거나. 어쨌든 현실보다 더 자유롭다고 했다. 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도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다. 아무런 저항 없이. 우리들보다 한참은 자유로워 보이는 그녀가, 현실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걸까?


그런데! 훗날 나이 들면 섹시 큐티 할래도 할 수 없을 때가 오면, 그때의 낸시 랭은 어떻게 변할까? 지금 큐티하고 섹시하지 않은 여자들은 어쩌라는 거지? 그녀는 딱 잘라 말했다.


"미래는… 저마다 컨셉트가 있어요. 미리 알려고 하지 마세요. 지켜보세요. 관심을 갖고." 또 말했다. "내 작품 코드가 나르시시즘이잖아요.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만큼 내가 예쁘던 안 예쁘던 간에 내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거예요. 그 선전 알죠? '난 너무 소중하잖아요.' 그렇듯이. 나르시시즘이 그렇잖아요."


이런. 할 말을 잃었다. 누가 예쁜 여자는 멍청하다고 했던가? 최근 읽은 책의 한 구절이 딱 떠올랐다.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강한 여자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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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랭..

Style../Beauty.. 2008. 10.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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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논란도 많고, 안티도 많은 아티스트..

인간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본능이 있다.
이는 야생에서 나약하기만 했던 시절, 자신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어기질이 바로 이러한 본능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타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역시 우리는 호기심을 갖기도 하지만, 반대로 두려움 내지 방어기질을 갖기도 한다.

가끔 랜시 랭氏에 대해 평가하는 글들을 읽어보면.. 대중이 팝 아티스트에게 일방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사고하고 행동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팝 아티스트에 대한 무지 때문일까? ^^;;

괴이한 것, 이해불가의 현상, 행동을 보면, 일단 우리는 사회의 굴레, 도시의 보호막, 문화의 범주, 일상의 평이함 속에 숨어버리려는 본능이 있다. 왠지 모난 돌이 정에 맞는다는 속담처럼 왠지 뽀족 나오면 손해볼 거 같다는 기분이 든다. ㅋㅋ

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일상 속에서 일탈을 상상할 때만이 지적 호기심의 충족과 즐거움을 찾는다. 일상은 문화의 바탕이지만, 일탈이 없이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팝 아티스트에게 일탈은 생활이자 돈벌이일지도 모른다. 팝 아티스트의 일탈을 바라보면 우리는 혼란스런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라.
 
팝 아티스트..그들에겐 오히려 일탈이 일상이요, 일상은 일탈이 되어 버리는 혼란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 그들은 역시 대중과의 만남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지도 모른다.

낸시 랭氏 프로필을 읽어보자.. 참 열심히 사는 사람임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를 싫어하는 이들의 말처럼 열심히 들이댄 결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들이대는 일 또한 상당히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임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거다. ㅎㅎ;;

그녀의 예술 혹은 행동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저 열심히 사는 현대여성으로만 봐줘도 되지 않을까 한다. 열심히 사는 모습만이라도..
(홈페이지서 수십장의 사진을 봤는데.. 햐~ 사진포즈가 다 똑같더라.. 헐헐.. 참 일관성있는 사람이다. 나름 곧은 의지가 보인다. ^^;; 근데, 웃는 게 웃는 거로 안 보인다. 웃고 있지만 힘든 순간도 많은가 보다. 노력하는 만큼 더 밝게 웃는 일이 많으길..)



n a n c y l a n g

낸시 랭


p r o f i l e
Homepage_  http://nancylang.com/
E-mail_  nancylang@hanmail.net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홍익대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및 다수의 기획전과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2003년 (주)워너뮤직의 의뢰로 세계적인 락그룹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공동작업을 하였고, 그해 여름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 터부 요기니 시리즈'(Uninvited Dreams and Conflicts; Taboo Yogini Series)라는 퍼포먼스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공식적인 데뷔를 했다.

2005년 케이블 TV 온스타일 '싱글즈 인 서울- 콘트라 섹슈얼(Singles in seoul; Contrasexual)'에서 이 시대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아이콘으로, 또한  KBS1 TV '파워인터뷰'에서 팝 아티스트로서의 고정패널로 활동했다.

그리고  2005년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루이뷔통(Louis Vuitton)의 의뢰로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비디오 영상작품을 함께 선보였고, 아티스트 낸시랭과 터부요기니미디어그룹이 발간하는 비정기 간행물인 '매거진 낸시 랭'을 창간하였다.

같은해 여름 (주)쌈지의 천호균 대표의 제의로 일년동안 전속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며, 국내최초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성공적인 낸시 랭 브랜드 런칭에 화제를 모은 그녀는 쌈지 낸시 랭 라인의 아트디렉터로서 프로덕트 디자인, 광고기획, 매장 인테리어, 그리고 '쌈지 낸시 랭 2006 S/S 패션쇼' 런칭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역할을 맡았다.

2006년 (주)KT의 '메가패스' TV광고 CF모델로서 활동하고 같은해 가을부터 6개월간 (주)삼성의 삼성그룹기업 광고모델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해 '일간스포츠'와 케이블 TV 'M-net'의 새로운 계약으로 이례없이 국내최초 아티스트 낸시 랭의 스타들의 패션에 관한 칼럼을 신문한쪽 전페이지를 매주 진행하였고,  M-net에서는 ’아티스트 낸시 랭의 트렌드리포트 필'이란 새로운 데일리방송 프로그램의 MC로 전체진행을 맡았다.

또한, (주)랜덤하우스중앙의 제의로 낸시 랭은 세계명화와 이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을 통해 일반인들의 발상의 전환과 난해한 현대미술에 대한 친근감을 희망으로 '아티스트 낸시 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이란 책을 같은 해 출간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6년 여름, 휴먼다큐 KBS1 TV 인간극장 5부작 '미워할 수 없는 그녀'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인간극장 방영이래 가장 큰 논란과 이슈를 또한번 몰아왔다.

2006년 가을,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의 이인중 대표의 제의로 일년간 아트디렉터로서 계약을 맺고 세계최초로 백화점에 개인미술관을 세운다.
국내최초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백화점안의 '낸시랭 뮤지엄'은 7층 개인전 개최 및 리뉴얼을 통한 현대의 가장 최첨단 미술관인 '백화점'을 선보인다.

2007년 (주)LG전자의 ‘와이드 플래트론’ 모니터 광고모델계약으로 6개월간 활동하게 되었으며, 이화여대 및 홍익대 등의 대학교들의 특강과 (주)우림건설, (주)미래에셋, (주)제일모직 (주)삼성그룹, 등등 기업특강을 하고 있으며, 현재 케이블TV 'YTN STAR'채널에서 ‘낸시 랭의 S'라는 패션트렌드 방송 MC의 진행을 맡고 있다.


s o l o   e x h i b i t i o n s
2007 ‘Taboo Yogini Series in Paris' (Galerie Martin et Thibault de La Chatre, 파리, 프랑스)
2007 ‘낸시 랭, 플래트론을 만나다’ (갤러리 서호, 서울)
2006  '아티스트 낸시 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갤러리 쌈지, 서울)
2005  '터부요기니 시리즈(2)_Taboo Yogini Series' (갤러리 드맹, 서울)
2004  'Unknown Night with Nancy Lang' (청담동 'S' bar,서울)
  --   SFAF 한국현대미술 10일장; 'YOU LOST'  (예술의 전당, 서울)
2003  MANIF9! 2003 서울국제아트페어; '터부요기니 시리즈(1)'  (예술의 전당, 서울)
2002  'Energy flow'  (관훈 갤러리, 서울)
2001  'Fly me to the paradise'  (덕원 갤러리, 서울)

s e l e c t e d   e x h i b i t i o n s
2008 'Fun Fun'展 (N Gallery, 분당)
2007 ‘한국의 행위미술 1967-2007’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7  2007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Knocking on the door 문을 두드리다’展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2007 ‘ART 로봇’展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7 ‘포장의 기술’展 (더 갤러리, 서울)
2007 ‘어린이미술-창작놀이展 - Animal in Art’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성남)
2007 제5회 몽산포해수욕장 모래조각 경연대회 초청작가 (몽산포해수욕장, 태안군)
2007 ‘kid+adult'展 (장흥아트파크 특별기획전, 경기도)
2007 ‘Saw Be 소비’展 (가산화랑, 서울)

2006  '한국 인도 현대미술- 혼성(Hybrid)'展 (예술의 전당, 서울)
--   Papertainer Museum 개관전 'Paper Column Gallery 여력女力_역사 속의 여성’展 (서울올림픽공원, 서울)
--  'Who are you.'展  (금호미술관,서울)
--  제1회 신세계 아트페어 ‘퍼플케익 (Purple Cake)'展  (신세계 본점 10층 문화홀, 서울)
  --  '.Vision 2006'展 (서울메트로 미술관, 서울)
  --  'Come-in' 독일의 현대 미술과 인테리어 디자인展 (Interior Design as a Contemporary Art Medium in Germany). (코리아디자인센터 제2전시관, 서울)
  --  KAIST와 가나아트갤러리의 특별기획전 'Robot'展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5  '아트툰. 툰아트 (Art Toon. Toon Art)' (가일미술관, 서울)
  --  KAIST와 가나아트갤러리의 특별기획전 '과학 예술 10년후; Robot is coming'展  ( 대전 국립중앙 과학관 특별전시관, 대전)
  --  단원미술제 '현대미술전_ 안산 미디어 아트2005'展 (안산 단원전시관 3관, 안산)
  --  '팝 팝 팝 (Pop Pop Pop)' 가나아트갤러리 특별기획 한일현대미술전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  '서울청년미술제-포트폴리오2005'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  Daymark Inspiration (스페이스 집, 서울)
  --  '그때 그상' (세줄갤러리, 서울)

2004  '케미컬 아트(Chemical Art)'전 (갤러리사간 기획, 갤러리 조선, 서울)
  --  '서늘한 미인'전 ('서늘한 미인'아트북스, 노암갤러리, 서울)
  --  광주 비엔날레 '먼지 한 톨, 물 한방울'
; "낸시 랭 사인회- 뷰티풀 몬스터" (광주비엔날레, 제5전시실, 광주)
  --  'Unknown Night with Nancy Lang' (청담동 'S' bar,서울)
;아티스트 낸시랭과 함께하는 파티와 문화를 접목한 프로젝트.
  --  SFAF 한국현대미술 10일장; 'YOU LOST'  (예술의 전당, 서울)

2003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 터부요기니 시리즈(II)'  (로아 멤버스 브랜드, 서울)
  --  MANIF9! 2003 서울국제아트페어; '터부요기니 시리즈(I)'  (예술의 전당, 서울)
  --  환경미술전 생명과 숲 festival 2003
; 'Taboo Yogini ; The life and Forest'(공평아트센터, 서울)
  --  '표층의 체온 II'; Galerie VERGER 한,일작가 기획 초대전
       (Galerie VERGER, 일본)
  --  'SALE' 전 (현대아트갤러리, 울산)
  --   '표층의 체온 I (June)'; Galerie VERGER 한,일작가 기획 초대전 (Galerie VERGER, 일본)
  --   '죽음보다 강한 사랑' (Ellen Kim Murphy gallery 개관기념전)
  --   '바겐세일'전 (현대백화점 갤러리, 울산)
  --   'The color in April'전 (갤러리 물소리, 울산)
  --   신진작가 수상자 기념 초대전 (노암 갤러리, 서울)

2002  환경미술전 2002 ; 'La Citta Ideale 이상도시'  
       (서울시립미술관 600주년 기념관, 서울)
  --   안성아트페스티발 '2002; 기억의 저편-이미지, 이_미지'전 (안성 박물관, 안성)
  --   제8회 신진작가 발언전 '공간의 미학' (예술의 전당, 서울)
외 9회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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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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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알았잖아요.. 내가 이런 여자라는 거
알면서도 날 사랑했잖아요
이제와서 왜 나를 울려요..
그대가 말하면 그대로 믿었죠
너무 바보같아 지겨웠나요?

한번 한번 내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그댈 닮아가면 행복했는데
다시 나를 누구에게도 줄 순 없어요..
그대의 여자니까요

나 밖에 는 없다 했잖아요.. 이제와서 또 어딜 가나요
그대만 웃으면 아파도 좋았죠
너무 한결같아 실증났나요?

한번 한번 내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그댈 닮아가면 행복했는데
다시 나를 누구에게도 줄 순 없어요..
그대의 여자니까요

그렇게 더디게 그대를 받아들인 내 늦던 사랑은
이별이란 말도 한참 후에 이해하겠지만

백번 천번 그대 얼굴을 그려보아도
못난 눈물로 다 지워버리고
다시 다시 그대가 내게 돌아올까봐
단 한 걸음도 못가요.. 난 이런 여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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