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역을 버스를 타고 지나며 옛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십여년전일까 흐릿한 기억이네요.
동대문 두타랑 밀리오레(?), 동대문 시장으로 자정~새벽 활기찬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 도로 너머로 조명이 모두 꺼진 채 철거만을 기다리던 야구장의 스산한 모습이 지금도 기억 속에 남았습니다.
건축에 밥숟가락 얹은 이들이라면,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서울시 내 건물이 두 개 있습니다.
첫째는 현 서울시청 건물이고,
둘째는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입니다.
두 건물 다... 조선의 수도였던 고도(古都)이자, 대한민국의 수도로 다이나믹하고 질곡의 역사가 담긴 서울의 역사성과 대표성, 상징성을 가지는 장소이다보니... 역대 서울시장마다 무언가 업적을 하나 남기고자 할 때마다 거론되던 장소였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역대 시장들은 사업제안만 했을 뿐, 쉽게 삽을 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디자인 서울"을 앞세운 오세훈 씨가 스타트를 끊었다. ㅡㅡ;;
뭐... 서울시청사 이야기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 인지라...
구글에서 "서울시청사"로 검색하면 최악의 건축물로 여럿 평가하는 기사나 글이 보이니 더이상은 언급을 자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긴 한데,
이미 고인이 되신 건축가분에겐 누가 되는 평가같지만 건축을 하는 이들이라면 대부분이 불호! 다.
안타깝습니다. 그저 대북 관련 이슈만 거들먹 거려도 몰표를 던져주는 특정지역, 특정세대 국민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늘 위협받는군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밥벌이 못하게 만들다니...
"그래요. 자신의 금고에 돈을 쌓아놓고 있는 당신들이야 통장에 입금되는 돈이 1달, 2달..., 1년, 2년..., 8년간 없어도 맘 편히 살겠지요. 당신들이 개돼지로 보는 국민들은 하루, 이틀...만 돈줄이 막혀도 숨이 턱턱 막힙니다. 말 잘 듣게 만들고 싶었겠지요. 개돼지들 당신 맘대로 요리하는 게 얼마나 쉬웠겠어요. 그리고, 그런 비굴한 모습 보며 권력이 참 좋구나~ 돈이 참 좋구나 하셨을라나요?!!. 슬프네요. 슬퍼요. 그런 당신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던 리더들이었다는 사실이 참 슬프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