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관련(녹색건축) 이슈가 뜨거운 지금,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흥미진진한 공고를 냈네요. ^^
제로에너지빌딩 리더스 클럽 모집... 내용을 살펴보니 온오프 행사 및 지원에 눈길이 갑니다.
일단 신청해 봅시다.
에너지 절약이 전세계적 핫이슈임에도,
건축물이란 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지만.. 개인의 재산이기도 하다보니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 내지 기술 발전은 빠르고,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 내지 기술 발전은 상대적으로 느리죠. 이러한 발전속도의 차이를 메꾸려면 정부 내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에서 나서야 하지만.. 이또한 인력풀의 한계로 인해 물꼬만 터줄 뿐.. ㅡ,.ㅡa...
어쨌거나, 이러한 한계를 타개하는 방법 중 하나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마련했나 봅니다.
얼마나 준비하고, 얼마나 서포트해 줄지 미지수 입니다만.. 이런 고민은 일단 클럽 지원 신청부터 하고 해야겠죠. ㅎㅎ
자신의 관심사를 연구하거나 자문 내지 의견제시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지식유희라 생각합니다.
제로에너지빌딩(ZEB)에 관심있다면 일단 지원부터 해요. ^^
패시브 설계
건축설계를 업으로 하다보니, 늘 패시브 설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패시브 설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가 단열재를 어떻게 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하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전 패시브 설계의 핵심은 기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시브 설계 관련 여러 논문이나 설계사례를 통해 유추해보면,
단열재의 단열성능과 열교차단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가성비의 한계에 다다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패시브 설계 또한 단열재에 관하여 효율의 한계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단열성능과 더불어 패시브 설계에서 중요한 기밀성에 대한 설계 및 기술, 시공수준은 일반인의 상식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로에너지빌딩의 패시브 설계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단열성능이 아니라 기밀성이라는 것은 외국의 사례 및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제시하는 제로하우스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우리나라 건축 환경 속에서 기밀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당히 소외된 상태입니다.
최근 설계를 하면서, 기밀성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합니다. 단순히 창호에 의존하여 기밀성을 확보하는게 최선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제로에너지빌딩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밀성 확보를 위한 방안 연구에 참여하고 싶네요. ^^
아!..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
http://zeb.energy.or.kr/report/notice_view.aspx?no=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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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