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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ed.com/talks/wanis_kabbaj_what_a_driverless_world_could_look_like

 

What a driverless world could look like

What if traffic flowed through our streets as smoothly and efficiently as blood flows through our veins? Transportation geek Wanis Kabbaj thinks we can find inspiration in the genius of our biology to design the transit systems of the future. In this forwa

www.ted.com


자율주행..

무인운전..

가끔 TED 강연을 보는데.. 오늘 본 강연들 중 유독 기억에 남는 강연 입니다.

 

도시 내 교통체계에 대한 강연인데, 강연자(Wanis Kabbaj)는 생명공학 분야 고객과 대화 중 깨달음을 가졌다고 하네요.


그녀(생명공학 분야 고객)가 제게 애기해 준 것은,

우리 혈관계의 일부 특성을 활요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죠.

 

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 우리 혈관계라.. 우리 몸의 모든 정맥과 동맥은 매일 물류의 기적을 이루는군.

 

바로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그 생명 활동이 이미 수십 억년 동안 물류사업을 하고 있던 거였죠.

수없이 많은 해결책을 시험하며 양분, 산소, 단백질을 운반한 거예요.

실로 세상에서 가장 수준높은 교통 연구실인 셈이죠.

 

교통문제의 해결책이 바로 우리 몸안에 있다면 어떨가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 혈관은 평생 피가 돌고 있는데 왜 대도시 도로는 매일 막히는 걸까요?

사실은 서로 완전히 다른 교통망이죠.

 

1) 3차원 교통망

 

우리 혈관은 단순히 피부 아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 구석구석에 퍼져 있습니다.

우리의 혈관은 3차원이지만, 도시의 교통망은 2차원 평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상 도로가 막히면 지하로, 꽉 막힌 도로 위로 움직이는 버스, 현수형 운송캡슐, 날아다니는 택시 등..

~중략~

즉, 3차원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2)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

 

그뿐만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다른 근본적인 선택 사항입니다.

자동차같은 것들 말이죠.

~중략~

적혈구 안의 좁은 공간도 낭비되는 법이 없죠.

건강한 상태라면 적혈구 산소 용량의 95% 이상을 활용하죠.

혈액이 그렇게 놀라운 효율을 보이는 이유는 적혈구가 특정 장기나 조직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랬다면 아마 우리 혈관에도 교통 체증이 일어나겠죠.

 

하지만 적혈구는 공유됩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들이 적혈구를 공유하고 있어요.

그 운송망이 너무나 광범위해서 37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가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필요로 할 때 정확하게 운반되죠. 혈액의 수송 형태는 집합 형태임과 동시에 개별 형태이기도 한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시는 꽉 막혀 있습니다.

끊임없는 논쟁에 갇힌 상태죠.

자동차 중심의 사회냐 광범위한 대량 수송체계냐의 사이에 갇혀 있습니다.

이걸 뛰어 넘어야 합니다.

 

자동차가 갖는 편의성과 철도나 버스의 효율성이 조합된 차량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 무인운전 체계 구축

 

또 다른 강력한 방법이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현재의 무인 자동차는 사람이 만든 교통망에서 단지 경로를 찾아가는 수준입니다.

단순하게는 교통 법규를 학습시키거나 인간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응하도록 하는 더 어려운 부분도 시도하고 있죠.

 

도시 전체가 무인운전 체계라면 어떻게 될까요?

신호등이 필요할까요?

차선이 필요할까요?

속도제한도 필요할까요?

 

적혈구는 차선을 따라 이동하지 않죠.

빨간 신호등에 서는 법도 없습니다.

 

최초의 무인운전 도시가 만들어지면 신호등도 차선도 없을 겁니다.

~중략~

그 결과로 희한한 교통체계가 만들어지겠죠.

빠르고 끊김없는 독일 아우토반의 엄격함과 몸바이의 교차로같은 활기가 혼재된 모습일 겁니다.

교통 기능도 생기가 넘칠 거예요.

혈액처럼 액체가 흐르는 모습이겠죠.

역설적이게도 교통 체계가 더욱 자동화될수록 그 움직임은 더욱 유기적이고 생동감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4) 맺음말

예 맞아요. 우리 생체의 수송 기능은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러기까지 수시억 년이 걸렸죠. 온갖 반복과 변이의 과정을 거친 결과입니다.

우리 교통체계를 진화시키기 위해 수십 억 년을 기다릴 수는 없겠죠.

 

우리는 이제 꿈이 있습니다.

개념도 이해하고 있고, 기술도 있습니다.

 

1) 3차원 교통망을 창조할 수도 있고

2) 새로운 교통수단도 발명하며

3) 우리 도시의 교통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같이 함께 하시죠.

감사합니다.


www.ted.com/speakers/wanis_kabbaj

 

Wanis Kabbaj | Speaker | TED

UPS's Wanis Kabbaj seeks new ways of understanding the growing complexity of our congested cities and globalized world.

www.t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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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rchjang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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